[아시아경제 김태우 인턴기자] "내 기억 속의 그는 마치 어린아이 같았다"
돈 매팅리 마이애미 말린스 감독이 호세 페르난데스의 사망 소식에 눈물을 흘렸다.
25일(현지시간) 마이애미 구단은 홈구장인 말린스 파크에서 매팅리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 전원이 참석해 기자회견을 열었다.
ESPN은 매팅리 감독이 페르난데스를 애도하며 눈물을 흘렸다고 보도했다.
매팅리 감독은 "내 기억 속의 호세 페르난데스는 마치 어린아이 같았다. 그와 함께할 때는 즐거움만 가득했다"며 "그의 플레이에는 열정이 넘쳤다"고 말하며 눈물을 훔쳤다.
앞서 ESPN, CNN 등 미국 매체들은 25일 호세 페르난데스가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비치에서 보트 사고로 숨졌다고 보도했다. 이날 새벽 보트 전복 사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미국 해안경비대는 보트 안에서 3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그 중 한 명이 호세 페르난데스라고 밝혔다.
한편 호세 페르난데스의 사고 소식을 접한 마이애미 구단은 이날 예정됐던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를 취소했다.
김태우 인턴기자 ktw103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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