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기자]광주광역시 북구(청장 송광운)가 오는 28일부터 시행되는 청탁금지법(일명 ‘김영란 법’) 시행을 앞두고 27일 오후 3시부터 구청 3층 회의실에서 공무원 106명이 참여한 가운데 공직자 청렴의식 제고를 위한 ‘제2회 도전! 청렴 골든벨 퀴즈대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광주지역에서는 최초로 시도해 많은 호평을 받았던 청렴 골든벨은 기존 경직된 분위기의 청렴 교육에서 벗어나 재미와 흥미를 더한 퀴즈대회 형식으로 청렴에 대한 직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친숙함을 통한 생활 속 청렴문화 정착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ENG 카메라 영상촬영을 도입, 행사 당일 참가자들의 생생한 모습을 실시간으로 중계해 재미를 더하고 김영란 법 숙지를 위해 관련 출제문제 또한 대폭 늘렸다.
이번 행사를 위해 북구는 각종 청렴에 관한 법률 등을 참고해 OX 문제, 주관식 문제 등 난이도별 출제문제를 작성, 이달 초 부서별 자체 시험을 통해 본선 진출자 106명을 선발했다.
퀴즈대회는 개인전·단체전 골든벨, 패자부활전, 베스트 골든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최종 우승자가 선정될 때까지 서바이벌 방식으로 진행되며 최종 1인이 청렴 골든벨에 도전하게 된다.
청렴 골든벨을 울린 최종우승자와 우수상 수상자 및 본선참가자에게는 소정의 시상금과 함께 청렴마일리지를 부여하며 열띤 응원을 펼친 3개 부서에 대해서도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북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공직자가 지녀야할 가장 중요한 덕목인 청렴 생활실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공직자가 바로 서고, 부패 없이 깨끗한 행정을 펼쳐 나가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청렴시책 및 교육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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