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기자]광주광역시 북구(청장 송광운)는 임진왜란 의병활동, 동학혁명, 광주학생독립운동, 5·18민중항쟁 등으로 이어지는 우리지역 선인들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광주정신의 미래적 가치를 찾다’를 주제로 내달 열리는 ‘제10기 광주정신계승 시민대학’ 수강생 120명을 오는 30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모집대상은 관심 있는 주민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북구청 인권정책추진단(062-410-6712) 및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062-234-2727)으로 전화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이번 강좌는 내달 4일부터 11월 1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 북구 향토음식박물관(북구 설죽로 477)에서 총 4회의 강좌와 1회의 현장답사로 진행된다.
내달 4일 개강식과 함께 진행되는 제1강좌에서는 전고필 대인예술시장 총감독이 ‘마을, 삶의 현장에서 만나는 광주정신’이라는 주제로 강의하며 내달 11일 제2강좌에서는 강위원 여민동락공동체 대표가 ‘공동체로 만나는 광주정신’에 대해 강의한다.
내달 18일 제3강좌에서는 김성 전 언론인이 강사로 나서 ‘의향으로서의 광주정신’에 대해 강의하고, 내달 25일에는 ‘예향으로서의 광주정신’ 이라는 주제로 이이남 미디어아트 작가의 제4강좌가 이어진다.
그리고 오는 11월 1일 충남 보령으로의 역사문화탐방을 마지막으로 올해 광주정신계승 시민대학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북구 관계자는 “이번 강좌는 광주지역 선인들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고 민주·인권도시로서의 확고한 자리매김을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숭고한 광주정신을 계승·발전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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