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별로 연중 최대 규모 할인전 선봬
모객 위해 아파트ㆍ노후연금 등 억대 경품도 마련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정부와 관련업계가 손잡고 준비한 대한민국 최대 쇼핑ㆍ관광축제 ‘코리아 세일페스타’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진행된다. 기간동안 참여업체들은 정부의 내수 살리기 프로젝트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최대 규모의 할인전을 열고 집객 총력전을 펼칠 예정이다. 모객효과를 높이기 위해 11억원 상당의 1등 경품도 내걸렸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코리아 세일페스타 기간에 맞춰 가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고객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경품으로 분양가 7억원의 롯데캐슬 아파트와 연금 4억원 등을 마련했다. 총 11억원 상당의 이번 경품 규모는 역대 최고 수준으로, 1등 1명에게 증정한다.
당일 구매 영수증 소지고객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며, 1등은 롯데캐슬 아파트(분양가 7억원 상당)와 노후자금 연금(4억원)을 증정하고, 2등(2명)에게는 연금 3000만원, 3등(30명)은 롯데상품권 100만원을 증정한다. 오는 27일 롯데백화점 본점 정문 앞에서 추첨을 진행하며,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31일에 롯데백화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국내 최대 쇼핑ㆍ문화 행사인 코리아 세일 페스타 기간에 맞춰 최대 70%까지 가격을 낮춰 판매하는 할인전과 문화공연 이벤트를 진행한다. 특히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도 동시에 진행한다. 기간동안 현대백화점 15개 점포 주변 전통시장 11개 시장(서울 영동·영천·수유마을·목4동전통·구로남구로시장, 경기 성남중앙시장·덕이동 아울렛, 부산 진시장, 울산 수암시장, 대구 염매시장, 충북 청주 육거리종합시장)을 선정, 현대백화점 고객 고지물(DM)을 활용해 전통시장의 행사 내용을 소개한다는 계획인 것.
외국인 관광객들의 전통시장 방문을 촉진하기 위해 중국판 페이스북인 ‘웨이보’ 현대백화점 계정을 통해 전통시장에 대한 소개는 물론, 다양한 프로모션과 이벤트 내용, 주변 맛집 정보 등을 상세히 알릴 계획이다. 더불어 2억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을 구입해 각 전통시장에 기부하여 판촉용 사은품 등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연중 최대 규모의 소비특수를 누리기 위해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신세계 직매입 브랜드로 구성된 ‘해외 유명 브랜드 대전’을 강남점, 본점, 센텀시티점에서 릴레이로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분더샵, 블루핏 등 신세계에서 직매입으로 운영하는 200억원 물량의 럭셔리 직매입 브랜드 이월상품을 최고 80%까지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갤러리아백화점도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페스타 마켓’, ‘홈퍼니싱 페어', ‘코리아 그랜드 세일’등의 테마를 중심으로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 참여한다. 경품행사로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당일 7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하와이 오하우&라나이 최고급 5박7일 2인 여행권(1명 증정)을 경품으로 내걸었다.
AK플라자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29일간 구로본점, 수원AK타운점, 분당점, 평택점, 원주점 등 전 점에서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진행한다. 기간동안 전 상품군을 기본 10~30% 세일하고, 브랜드별 일부 상품은 최고 50%까지 할인 판매한다. 일부 노세일 브랜드의 경우 금액할인, 사은품 증정, 상품권 증정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세일 기간 동안 각 점별 이벤트홀에서 진행하는 대형 할인행사는 품목에 따라 최고 70%까지 할인폭이 올라간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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