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신세계百, 200억원 물량 푼다

럭셔리 브랜드 이월상품 최대 80% 할인판매
단독 직매입 상품 할인부터 사은 프로모션 '총출동'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9일부터 가을 정기세일과 함께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역대급 할인 행사로 진행해 정부에서 진행하는 내수 활성화 대책에 적극 동참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상 최대 규모의 할인행사를 통해 연중 최대 소비특수를 누린다는 전략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코리아 그랜드 세일 기간 (10월1~14일) 전체실적은 22.8% 신장했다. 분야별로는 여성패션 31.9%, 남성패션 31.8%, 스포츠 27.6%, 아동 15.1%, 핸드백 18.3%에 달하는 등이다.

올해는 신세계 단독 직매입 상품과 다양한 사은 프로모션을 총동원할 계획이다. 행사 첫날인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신세계 직매입 브랜드로 구성된 ‘해외 유명 브랜드 대전’을 강남점, 본점, 센텀시티점에서 릴레이로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분더샵, 블루핏 등 신세계에서 직매입으로 운영하는 200억원 물량의 럭셔리 직매입 브랜드 이월상품을 최고 80%까지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이에 신세계 대표적인 편집숍 ‘분더샵’을 비롯, 럭셔리 아동 편집숍 ‘분주니어’, 프리미엄 청바지 편집매장 ‘블루핏’ 등 신세계가 자랑하는 프리미엄 편집매장의 이월상품을 최초 가격대비 70~80%까지 저렴한 가격에 고객들에게 선보인다.

특히 신세계는 이번 ‘해외 유명브랜드 대전’ 진행을 위해 직매입 브랜드의 이익률을 낮춰가며 최대치의 상품 할인폭을 제공해 1년에 단 두 번 진행하는 해외 명품대전 수준의 할인율을 고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단독수입 브랜드 피에르아르디, 페이, 요지야마모토, 아뇨나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본점, 강남점, 센텀시티점의 각 본매장에서 올해 신상품을 10~20% 특별 할인하는 행사도 세일 최초로 진행한다.

브랜드 할인 특집행사도 진행된다.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는 패션ㆍ식품ㆍ잡화ㆍ생활의 300여개 브랜드에서 최대 70% 까지 할인한 특가상품 특집전 ‘와우 프라이스’ 행사를 전점에서 진행한다. 특히 이번에 기획된 ‘와우 프라이스’ 특가상품은 기존 패션, 잡화에만 국한됐던 것에서 벗어나 식품, 생활장르까지 추가해 주부고객들의 눈길을 끌 예정이다.

볼거리도 마련했다. 오는 29일에는 단 하루동안만 신세계백화점 12개 전점에서 ‘만원의 행복 대박 백’이벤트를, 신세계 앱에서는 증강현실 게임 ‘신세계 대박 쇼핑헌터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찾아라’ 이벤트를 진행한다.

중국인 및 외국인을 위한 프로모션도 동시에 진행한다. 다음달 31일까지 외국인 고객들이 많이 찾는 본점, 강남점, 센텀시티점에서 지방시, 셀린느 등 명품부터 오설록, 강개상인 등 식품장르까지 중국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브랜드 중심으로 모든 장르에서 총 180여개 브랜드가 최대 30% 세일에 돌입한다.

홍정표 신세계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 기간동안 모든 마케팅 역량을 집중해 침체된 내수경기 살리기에 적극 동참할 예정이다” 며, “이번 행사를 위해 한 달동안 다양한 혜택 및 이벤트를 준비한만큼 신세계를 찾는 고객들은 보다 실질적이고 알찬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