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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미국 워싱턴주 벌링턴의 캐스케이드 쇼핑몰에서 23일(현지시간) 저녁 총격이 발생, 여성 4명이 숨졌다고 AP통신 등 주요 언론들이 보도했다.
현지 고속도로 순찰대는 사건 직후 트위터를 통해 4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나중에 3명으로 수정했으나, 다시 사망자를 4명으로 조정했다. 부상자 1명은 치명상을 입고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총격범이 몇 명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CNN방송은 당국이 총격범이 단 1명인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범인은 히스패닉 남성으로 추정되며, 검은 옷을 입고 있다.
현장에 있었던 목격자는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쇼핑몰서 영화를 보고 있는데, 갑자기 직원이 들어와서 '나가라'고 지시했다"며 "밖으로 나가 보니 큰 총을 든 직원이 사람들에게 빨리 떠나라고 외치고 있었다"고 말했다.
아직 총격범은 잡히지 않은 상태다. 경찰은 그가 여전히 캐스케이드 몰 안에 있는 것으로 보고 가게들을 수색하며 범인을 찾고 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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