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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낭비? SNS로 똑똑한 자기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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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낭비? SNS로 똑똑한 자기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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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어느덧 무더위도 물러가고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남은 올해의 목표를 꼭 이루고야 말겠다고 다짐해 본다. 보다 즐겁고 색다른 방식으로 체력관리 및 어학 공부 등과 같은 목표를 달성하고 싶다면 페이스북 ‘그룹(Group)’을 적극 활용해 보는 것은 어떨까. 페이스북에는 이미 수많은 취미 그룹 등이 개설 돼있으며 사용자들은 자신들의 수준, 지역, 관심사에 맞춰 참여 할 수 있다. 대부분의 SNS 모임은 가입과 탈퇴가 자유로워 아무도 참석을 강요하지 않는다. 여러 프로그램에 참여해 보고 자신에게 적합하다고 느껴지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된다.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할 지라도 확실한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룹으로 재미있게, 전문적으로 운동하자

취미생활로 운동을 즐기고 싶다면 지역 기반 페이스북을 활용해보자. 수도권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활발히 사용되는 지역 중심 모임에는 매주 운동 그룹 멤버를 모집한다는 글이 올라온다. 배드민턴부터 순환 운동까지 다양한 글이 업로드 되는데 그 중 관심 있는 모임에 댓글을 남겨 참여하면 된다.


전문적으로 운동을 하고 싶다면 유명 스포츠 브랜드들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찾아보는 것이 효과적이다. 유명 스포츠 브랜드들이 매주 무료 운동 프로그램을 공지하고 참여를 유도한다. 주마다 운동 주제와 프로그램이 바뀌며 그에 따라 장소도 결정 된다. 전문 트레이너들의 지도하에 운동 자세 및 방법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 중 하나이다. 페이스북 그룹, 전화 등의 방식으로 신청하면 된다.

외국어 울렁증, 외국인 친구 만들고 타파하자


학생들 사이에서는 언어교환 모임도 큰 인기다. 외국인 친구도 만들 수 있고, 실수를 해도 크게 신경 쓰이지 않는 분위기 때문이다. 취업, 공모전, 동아리 등을 공유하기 위해 만들어진 ‘아웃캠퍼스’는 특히 대학생 기반 카페 및 페이지이기 때문에 그들만의 커뮤니티가 자연스레 형성 돼있다. 스터디 모집 항목에는 영어를 중심으로 중국어, 스페인어 등 다양하게 공고가 올라온다. 아웃캠퍼스 외에도 가장 큰 중국어 페이지 중 하나인 ‘중공사’에서도 가입자들 중심으로 HSK와 같은 시험이나 회화 스터디 모집 공고가 꾸준히 올라온다. 대부분의 스터디는 강남 및 대학가에서 진행된다.


페이스북에서도 언어 스터디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페이스북은 외국인들도 접속이 비교적 쉽기 때문에 다수 참여한다. 페이스북 그룹인 ‘강남 언어교환 페이지’는 9000명 이상의 회원이 가입했으며 ‘Global Seoul Mates’도 8000명 이상의 가입자를 모집하며 끈 인기를 끌고 있다. 매주 모임당 30명 정도 모이며 평소 하기 힘든 회화 연습도 할 수 있다. 비교적 자유로운 분위기로 진행되는 언어 교환 프로그램에서는 영어뿐만 아니라 중국어 일어 등 다른 언어도 연습할 수 있다. 장소 및 설명은 매주 페이스북 페이지 및 그룹을 통해 공지되며 역시 수준 및 지역에 맞춰 참여하면 된다.


혼자 진행하기 어려운 계획들을 꾸준히 부담 없는 환경에서 실천하고 싶다면 SNS가 좋은 돌파구가 될 수 있다. 간단한 검색을 통해서도 그룹 조회가 가능하며 한번만 참여해도 관련 소식을 지속적으로 받아 볼 수 있다. 무엇보다 사용자들은 자신의 페이스에 맞춰 적은 비용으로도 계획을 효율적으로 실천 할 수 있다.


학구열이 불타는 모임은 잠시, 당장 이번 주말에는 뭐할까


주말에는 친구들과 밥 먹고, 수다 떨고, 디저트 배를 채우는 것이 전부인 일상이 지루해져 간다. 주변에는 다양한 이벤트가 열리는 것 같은데, 나만 모르는 건가. 페이스북 왼쪽 메뉴에서 이벤트를 클릭하게 되면 무료한 일상을 날려버릴 만한 이벤트 정보로 가득하다.


내가 이전에 참석한 이벤트 데이터를 기반으로 관련된 행사 리스트와 내가 있는 곳 근처에서 이루어 지는 행사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이벤트 정보제공은 물론 티켓 구매가 필요한 이벤트일 경우 티켓 구매 링크까지 제공 해준다. 야외에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는 가을, 페이스북에서 찾을 수 있는 이벤트가 다양하다.


또한 페이스북 이벤트 페이지에 받아보기 이벤트 메뉴를 통해 내가 좋아한 페이스북 페이지가 근처에서 이벤트를 주최할 때 알림을 받을 수 있다. 페이스북에서 이벤트 알림을 받기를 신청하면 이제는 더 이상 좋아하는 가수들의 주변 공연 소식을 놓쳐 아쉬워하지 않아도 된다. 바쁜 팬들도 받아보기 버튼을 누르면 공연 정보를 열심히 찾아 헤매는 입장에서 이제는 정보를 손쉽게 받아보는 스마트한 팬이 될 수 있다.


페이스북 뉴스피드, 부러우면 지는 거다


이제 만반의 준비는 다했고, 실행단계로만 옮기면 되는데 페이스북에 로그인 하는 순간 나도 모르게 친구들의 화려하고 여유로운 삶을 부러워하게 된다. 나만 혼자 걱정이 많아서일까 준비를 하는 동안 1년 365일을 휴가처럼 보내는 친구들은 노을이 지는 이국적인 배경에서 세상의 여유는 다 가진 표정으로 셀카를 찍어 올린다. 다이어트 기간은 또 어떻고. 평소 나의 페이스북 뉴스피드를 장식하던 수많은 자극적인 침 생성 음식 사진과 동영상을 훑어보다 나도 모르게 치킨을 주문한 경험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페이스북이 일상이 된 오늘날, 특정 게시물을 보기 싫어서 로그인을 게을리 할 수는 없다. 그렇다면 어떻게 페이스북 뉴스피드의 바다를 헤엄쳐나갈 수 있을까. 그것도 내가 보고 싶은 정보만 골라 보며 말이다.


페이스북 오른쪽 최상단 역삼각형 화살표를 클릭하면 ‘뉴스피드 기본 설정’ 메뉴가 있다. 이 기능은 내가 페이스북에 로그인 했을 때 가장 먼저 볼 사람 및 페이지를 설정 할 수 있고, 특정 사람 혹은 페이지 팔로우를 취소하고 다시 연결하는 기능이 있다. 나의 일할 동기를 파괴하는 자랑꾼 친구들은 팔로우를 취소하고, 다이어트 기간 동안은 운동을 자극한는 몸짱들의 페이지를 팔로우 하며 손 쉽게 왔다 갔다 설정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페이스북에는 보기 싫은 정보들도 많지만 유용하고 다시 보고 싶은 정보들도 많다. 소장용 귀여운 웰시코기 강아지 영상, 경제적으로 여행 할 수 있는 현지 여행 정보 등 다시 꺼내 보고 싶은 정보들을 한곳에 보관하고 자동으로 분류되는 저장소가 있다. 더 이상 저장하고 싶은 정보를 공유하여 만천하가 나의 공유 사실을 알거나 나의 담벼락이 정리 안된 정보 저장소로 사용되지 않아도 된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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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먹던 그 크림빵, 사려다 '멈칫'..."1900원짜리가 왜 여기선 2500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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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자주통계청이 발표하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 가공식품 물가가 4.1%(전년 동기대비) 오를 동안 빵 물가는 6.4%나 상승했다. 빵 소비자물가지수는 138.48로 기준연도인 2020년(100)과 비교할 때 5년간 38.48% 올랐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간식인 떡볶이, 치킨보다도 더 가파르게 올랐다. 빵은 한때 누구나 즐기던 간식이었지만, 지금은 선뜻 고르기 어려운 가격이 됐다. 어쩌다 한국의 빵값은 계속 가파르게 오르게

  • 25.06.3014:25
    2000원 빵으로 2000억 빵빵…<br>성심당 매출 '빵' 터진 비결은
    2000원 빵으로 2000억 빵빵…<br>성심당 매출 '빵' 터진 비결은

    올해 2000억원 매출 돌파를 앞둔 대전의 대표 빵집 '성심당'은 2000원짜리 빵을 팔면 500원을 남긴다. 대기업 프랜차이즈는 한 자릿수, 이름이 알려진 지역 빵집이라도 10%를 간신히 넘기는 빵집 영업이익률과 비교하면 장사를 잘하는 셈이다. 마케팅비에 특별히 많은 돈을 쏟아붓는 것도 아니다. 지난해 성심당의 매출액 대비 판관비 비율은 21% 수준으로 40%대를 넘어서는 대기업 프랜차이즈들과 차이가 크다. 성심당은 어떻게 매

  • 25.06.2915:27
    하루 500개씩 팔리는 '천원 빵집'…"오후 3시 가면 못삽니다"
    하루 500개씩 팔리는 '천원 빵집'…"오후 3시 가면 못삽니다"

    편집자주통계청이 발표하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5월 가공식품 물가가 4.1%(전년 동기 대비) 오를 동안 빵 물가는 6.4%나 상승했다. 빵 소비자물가지수는 138.48로 기준연도인 2020년(100)과 비교할 때 5년간 38.48% 올랐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간식인 떡볶이, 치킨보다도 더 가파르게 올랐다. 빵은 한때 누구나 즐기던 간식이었지만, 지금은 선뜻 고르기 어려운 가격이 됐다. 어쩌다 한국의 빵값은 계속 가파르게 오르게 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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