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시간낭비? SNS로 똑똑한 자기계발"

시계아이콘03분 01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시간낭비? SNS로 똑똑한 자기계발"
AD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어느덧 무더위도 물러가고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남은 올해의 목표를 꼭 이루고야 말겠다고 다짐해 본다. 보다 즐겁고 색다른 방식으로 체력관리 및 어학 공부 등과 같은 목표를 달성하고 싶다면 페이스북 ‘그룹(Group)’을 적극 활용해 보는 것은 어떨까. 페이스북에는 이미 수많은 취미 그룹 등이 개설 돼있으며 사용자들은 자신들의 수준, 지역, 관심사에 맞춰 참여 할 수 있다. 대부분의 SNS 모임은 가입과 탈퇴가 자유로워 아무도 참석을 강요하지 않는다. 여러 프로그램에 참여해 보고 자신에게 적합하다고 느껴지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된다.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할 지라도 확실한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룹으로 재미있게, 전문적으로 운동하자

취미생활로 운동을 즐기고 싶다면 지역 기반 페이스북을 활용해보자. 수도권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활발히 사용되는 지역 중심 모임에는 매주 운동 그룹 멤버를 모집한다는 글이 올라온다. 배드민턴부터 순환 운동까지 다양한 글이 업로드 되는데 그 중 관심 있는 모임에 댓글을 남겨 참여하면 된다.


전문적으로 운동을 하고 싶다면 유명 스포츠 브랜드들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찾아보는 것이 효과적이다. 유명 스포츠 브랜드들이 매주 무료 운동 프로그램을 공지하고 참여를 유도한다. 주마다 운동 주제와 프로그램이 바뀌며 그에 따라 장소도 결정 된다. 전문 트레이너들의 지도하에 운동 자세 및 방법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 중 하나이다. 페이스북 그룹, 전화 등의 방식으로 신청하면 된다.

외국어 울렁증, 외국인 친구 만들고 타파하자


학생들 사이에서는 언어교환 모임도 큰 인기다. 외국인 친구도 만들 수 있고, 실수를 해도 크게 신경 쓰이지 않는 분위기 때문이다. 취업, 공모전, 동아리 등을 공유하기 위해 만들어진 ‘아웃캠퍼스’는 특히 대학생 기반 카페 및 페이지이기 때문에 그들만의 커뮤니티가 자연스레 형성 돼있다. 스터디 모집 항목에는 영어를 중심으로 중국어, 스페인어 등 다양하게 공고가 올라온다. 아웃캠퍼스 외에도 가장 큰 중국어 페이지 중 하나인 ‘중공사’에서도 가입자들 중심으로 HSK와 같은 시험이나 회화 스터디 모집 공고가 꾸준히 올라온다. 대부분의 스터디는 강남 및 대학가에서 진행된다.


페이스북에서도 언어 스터디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페이스북은 외국인들도 접속이 비교적 쉽기 때문에 다수 참여한다. 페이스북 그룹인 ‘강남 언어교환 페이지’는 9000명 이상의 회원이 가입했으며 ‘Global Seoul Mates’도 8000명 이상의 가입자를 모집하며 끈 인기를 끌고 있다. 매주 모임당 30명 정도 모이며 평소 하기 힘든 회화 연습도 할 수 있다. 비교적 자유로운 분위기로 진행되는 언어 교환 프로그램에서는 영어뿐만 아니라 중국어 일어 등 다른 언어도 연습할 수 있다. 장소 및 설명은 매주 페이스북 페이지 및 그룹을 통해 공지되며 역시 수준 및 지역에 맞춰 참여하면 된다.


혼자 진행하기 어려운 계획들을 꾸준히 부담 없는 환경에서 실천하고 싶다면 SNS가 좋은 돌파구가 될 수 있다. 간단한 검색을 통해서도 그룹 조회가 가능하며 한번만 참여해도 관련 소식을 지속적으로 받아 볼 수 있다. 무엇보다 사용자들은 자신의 페이스에 맞춰 적은 비용으로도 계획을 효율적으로 실천 할 수 있다.


학구열이 불타는 모임은 잠시, 당장 이번 주말에는 뭐할까


주말에는 친구들과 밥 먹고, 수다 떨고, 디저트 배를 채우는 것이 전부인 일상이 지루해져 간다. 주변에는 다양한 이벤트가 열리는 것 같은데, 나만 모르는 건가. 페이스북 왼쪽 메뉴에서 이벤트를 클릭하게 되면 무료한 일상을 날려버릴 만한 이벤트 정보로 가득하다.


내가 이전에 참석한 이벤트 데이터를 기반으로 관련된 행사 리스트와 내가 있는 곳 근처에서 이루어 지는 행사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이벤트 정보제공은 물론 티켓 구매가 필요한 이벤트일 경우 티켓 구매 링크까지 제공 해준다. 야외에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는 가을, 페이스북에서 찾을 수 있는 이벤트가 다양하다.


또한 페이스북 이벤트 페이지에 받아보기 이벤트 메뉴를 통해 내가 좋아한 페이스북 페이지가 근처에서 이벤트를 주최할 때 알림을 받을 수 있다. 페이스북에서 이벤트 알림을 받기를 신청하면 이제는 더 이상 좋아하는 가수들의 주변 공연 소식을 놓쳐 아쉬워하지 않아도 된다. 바쁜 팬들도 받아보기 버튼을 누르면 공연 정보를 열심히 찾아 헤매는 입장에서 이제는 정보를 손쉽게 받아보는 스마트한 팬이 될 수 있다.


페이스북 뉴스피드, 부러우면 지는 거다


이제 만반의 준비는 다했고, 실행단계로만 옮기면 되는데 페이스북에 로그인 하는 순간 나도 모르게 친구들의 화려하고 여유로운 삶을 부러워하게 된다. 나만 혼자 걱정이 많아서일까 준비를 하는 동안 1년 365일을 휴가처럼 보내는 친구들은 노을이 지는 이국적인 배경에서 세상의 여유는 다 가진 표정으로 셀카를 찍어 올린다. 다이어트 기간은 또 어떻고. 평소 나의 페이스북 뉴스피드를 장식하던 수많은 자극적인 침 생성 음식 사진과 동영상을 훑어보다 나도 모르게 치킨을 주문한 경험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페이스북이 일상이 된 오늘날, 특정 게시물을 보기 싫어서 로그인을 게을리 할 수는 없다. 그렇다면 어떻게 페이스북 뉴스피드의 바다를 헤엄쳐나갈 수 있을까. 그것도 내가 보고 싶은 정보만 골라 보며 말이다.


페이스북 오른쪽 최상단 역삼각형 화살표를 클릭하면 ‘뉴스피드 기본 설정’ 메뉴가 있다. 이 기능은 내가 페이스북에 로그인 했을 때 가장 먼저 볼 사람 및 페이지를 설정 할 수 있고, 특정 사람 혹은 페이지 팔로우를 취소하고 다시 연결하는 기능이 있다. 나의 일할 동기를 파괴하는 자랑꾼 친구들은 팔로우를 취소하고, 다이어트 기간 동안은 운동을 자극한는 몸짱들의 페이지를 팔로우 하며 손 쉽게 왔다 갔다 설정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페이스북에는 보기 싫은 정보들도 많지만 유용하고 다시 보고 싶은 정보들도 많다. 소장용 귀여운 웰시코기 강아지 영상, 경제적으로 여행 할 수 있는 현지 여행 정보 등 다시 꺼내 보고 싶은 정보들을 한곳에 보관하고 자동으로 분류되는 저장소가 있다. 더 이상 저장하고 싶은 정보를 공유하여 만천하가 나의 공유 사실을 알거나 나의 담벼락이 정리 안된 정보 저장소로 사용되지 않아도 된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