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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신고리 5·6호기 건설 중단' 결의안 당론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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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신고리 5·6호기 건설 중단' 결의안 당론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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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홍유라 기자]더불어민주당은 23일 신고리 5·6호기 건설 중단과 원전 안전강화 촉구결의안을 당론으로 채택했다.


이재정 더민주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의원총회 결과를 전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현재 건설 중인 신고리 5·6호기와 가동 중인 월성, 고리 원전의 설계에는 이번 지진이 발생한 양산단층대를 비롯해 울산단층대, 동래단층대, 일광단층대 등 활성단층에 대한 지진 평가가 배제됐다"며 "더민주는 의원총회를 통해 '신고리 5·6호기 건설 중단과 원전 안전강화 촉구결의안'을 당론으로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결의안엔 ▲신고리 5·6호기 건설 중단 및 안전성조사 실시 ▲노후화 원전 가동 중단 ▲원전 주변 단층대 정밀조사 ▲원전 안전성평가·방사선환경영향평가·전력계통 신뢰도 평가 등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더민주는 "정부와 한국수력원자력은 활성단층이 산재한 부산, 울산, 경남 지역에 계획된 신고리 5·6호기를 비롯한 신규원전 건설계획을 잠정 중단하고 안전성조사를 즉각 실시해야 한다"며 "정부와 한국수력원자력은 설계수명이 다한 고리1호기, 월성1호기 등 노후화로 인해 내진성능이 떨어진 원전의 가동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정부와 한국수력원자력은 원전주변지역에 산재한 단층대에 대한 정밀조사를 즉각 수행해야 한다"며 "정부와 한국수력원자력은 다수호기 안전성평가와 다수호기 전력계통 신뢰도 평가, 중대사고를 반영한 방사선환경영향평가를 모든 가동원전에 대해 즉각 실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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