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충남) 정일웅 기자]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베트남 롱안성 팜반란 당서기가 만나 양 지역 간 교류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충남은 롱안성과의 교류협력 확대를 교두보로 관내 기업의 동남아 진출을 도모한다는 복안이다.
충남도는 23일 충남도청에서 안 지사와 팜반란 당서기가 만나 충남-롱안 간 실무적 교류를 강화하고 협력 사업을 상호 발굴·지원하는데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경제 분야를 중심으로 양측 지역민의 경제적 실익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교류협력을 확대하는 한편 청소년·문화 등 민간교류 지원과 학술연구 기관 간 교류로 지역 발전을 도모, 관광 상품의 개발과 홍보로 도·성 간 관광객 유치에 협력한다는 게 골자다.
특히 도는 롱안성과의 교류협력 강화를 계기로 도내 기업들의 동남아 진출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외국인들의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는 이 지역은 현재 베트남 남부 메콩강 유역 13개 시·성 중 두 번째로 많은 외국인 투자기업이 진출했고 현지의 경제중심지 호치민시와도 인접해 양측의 교류협력관계가 종국엔 도내 기업들의 동남아 진출에 탄력을 주게 될 것이라고 도는 기대하고 있다.
한편 도와 롱안성은 지난 2005년 6월 우호교류협력을 체결한 이래 양 지역 지도자 간 상호방문과 청소년단 교차 방문, 롱안성 공무원 초청 연수, 백제문화제와 금산세계인삼엑스포 등 국제행사를 통한 교류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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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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