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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오재일(30)이 역전 투런 홈런으로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정규시즌 우승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오재일은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경기에서 0-1로 뒤진 6회말 무사 2루에 타석에 나가 상대 선발 주권의 초구를 공략,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2점 홈런을 쳤다. 시즌 26호, 비거리는 110m였다.
두산은 이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OB베어스 시절인 1995년 이후 21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한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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