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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승 보우덴 "우승 매직넘버 줄어 흥분되고 설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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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승 보우덴 "우승 매직넘버 줄어 흥분되고 설렌다" 두산 보우덴[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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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외국인 투수 마이클 보우덴(30)은 팀이 정규시즌 우승에 1승만을 남긴데 대해 "매직넘버가 줄어 흥분되고 설렌다"고 기뻐했다.

보우덴은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을 탈삼진 여섯 개를 곁들여 2실점으로 막았다. 두산이 6-4로 이겨 보우덴은 팀의 8연승에 기여하고 시즌 17승(7패)째를 따냈다. 투구수는 106개로 스트라이크가 일흔 개였고, 직구 최고구속은 시속 148㎞를 기록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49)은 "보우덴의 힘 있는 투구가 좋았다. 포수 양의지(29)와 호흡도 잘 맞았다"고 했다. 보우덴은 팀 동료 더스틴 니퍼트에 이어 다승 부문 2위를 유지했고, 탈삼진 150개로 이 부문 선두도 지켰다. 그러나 개인기록보다 팀 승리에 훨씬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오늘 경기는 팀원 전체가 합심해서 승리를 따냈다. 특히 야수들의 수비가 돋보였다. 이들의 도움으로 실점을 최소화해 나머지 이닝을 잘 막을 수 있었다"고 했다.


정규시즌 우승까지 3승이 필요했던 두산은 이 승리로 1승을 줄였고, 2위 NC 다이노스가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에서 2-6으로 지면서 매직넘버가 하나 더 줄었다. 오는 22일 안방에서 열리는 kt와의 경기에서 이기거나 21일 NC가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패하면 우승을 확정한다. 정규시즌에서 정상에 등극하면 OB 베어스 시절인 1995년 이후 21년 만이 된다.


보우덴은 "모든 선수가 이 순간을 기다리며 땀을 흘렸다. 한국에서 포스트시즌에 나갈 생각하니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고 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김현민 기자 kimhyun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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