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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TV 美 에너지 효율 조작논란…"근거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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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TV 美 에너지 효율 조작논란…"근거 없어" 2016년형 삼성 퀀텀닷 SUHD TV에 추가된 'HDR플러스(HDR+)' 기능 시연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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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삼성전자·LG전자가 다시 제기된 TV 에너지 효율 조작 논란을 정면 반박했다.

삼성전자는 21일(현지시간) 삼성전자 미국 블로그 뉴스룸을 통해 "NRDC가 제기한 에너지 효율 조작 논란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미국 환경 단체인 NRDC는 삼성전자·LG전자·비지오가 모션라이팅 방식을 통해 '에너지 스타' 인증을 부당하게 획득했다고 주장했다.


모션라이팅 기능은 빠른 화면전환시 밝기를 낮춰 눈의 피로를 줄이는 방식이다. 밝기를 낮추는 만큼 이 기능이 작동되는 동안은 전기 소비량이 줄어든다.

앞서 지난해 10월에는 영국 가디언지가 삼성전자에 같은 논란을 제기해 유럽연합이 삼성전자의 조작행위가 있었는지 조사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삼성전자는 뉴스룸을 통해 "에너지 효율 관련 미국 정부의 가이드라인을 준수하고 있다"며 "어떤 조작도 없었다"고 밝혔다. LG전자 관계자도 "에너지 효율 인증관련 어떤 조작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미국 가전박람회 'CES' 주관사인 소비자 기술협회(CTA)는 "NRDC가 기술적인 부분을 잘 이해하지 못해서 제기한 논란"이라며 "에너지 효율 인증 시 사용하는 TV 설정값은 실제 상황에서 쓰이는 값으로 조작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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