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 23일 사회적경제 한마당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22일과 23일 이틀간 '사회적경제 한마당'을 개최한다.
지역과 하나 되는 축제를 통해 사회적경제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를 증진시키고 사회적경제 조직 간의 화합을 도모하려는 취지다.
이를 위해 지난해 한마당 축제에서 발기인대회를 가졌던 ’동사넷‘(동작구 사회적경제 네트워크)과 협력해 행사를 추진했다.
‘동사넷’ 관계자는 “그동안 일년 동안의 성과를 공유하고 개선해온 만큼 완성도 높은 축제의 장을 주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동작구의 사회적경제 한마당은 사회적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정책간담회’와 지역주민에게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는 ‘박람회’ 및 ‘전시회’가 동시에 열린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정책간담회 개최로 지역 내 사회적 경제 활성화 방안 논의
구는 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토론회를 개최해 전문가 집단과 함께 지역내 사회적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22일에는 '동작구 혁신교육, 사회적경제에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혁신교육지구에서의 사회적경제 역할을 이해하고, 교육공동체 구성을 통한 지역교육 발전방안을 토론한다.
그리고 23일에는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역할과 과제'라는 주제로 지역의제 발굴 연구용역 중간보고 및 정책제안 등을 할 예정이다.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한 박람회 및 전시회 개최
대방역 3번출구에 위치한 동작주말농장 주차장에서 사회적경제 박람회가 개최된다. 여기에는 구민들이 직접 사회적경제 서비스와 제품을 체험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20개의 부스가 설치될 예정이다.
판매상품으로는 에너지 절전용품, 학용품, 식료품 등이 있으며, 홍보 및 체험부스에서는 구민 대상 경제상담과 다양한 교육체험을 할 수 있다.
지역내 조직 뿐 아니라 아산시협동조합협의회와 연계해 로컬푸드 직거래 장터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또 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열리는 전시회에는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개최한 협동경제 포스터 공모전 수상작품과 중앙대 시각디자인학과 사회적경제기업 마케팅 디자인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김은희 사회적마을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지지를 이끌어 내 지역사회와 더불어 발전할 수 있는 사회적경제를 정착시킬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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