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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이 만든 ‘지진희 알림’ 실제로 해보니…기상청·국민안전처보다 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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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이 만든 ‘지진희 알림’ 실제로 해보니…기상청·국민안전처보다 빨라 사진= 기상청 지진정보서비스 트위터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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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재 인턴기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만든 지진경보 서비스가 기상청보다 지진 소식을 빠르게 전하면서 기상청이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

20일 인터넷 커뮤니티 '클리앙'에는 '이프로부족'이라는 한 개발자가 지진이 나면 SNS인 텔레그램에서 알림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해 무료 공유했고, 이 시스템 이름은 '지진희 알림이다'라고 설명했다.


개발자는 '지진희 알림'이란 이름은 지진 발생 시 누리꾼들이 온라인 커뮤니티 중 '지진희 갤러리'에 집중적으로 글을 올린다는 점에 착안해 명명했다.


효과는 좋았다. 20일 오전 11시53분에 발생한 규모 3.5의 '경주 지진'이 발생하자 '지진희 알림'은 1분만에 지진을 알렸다. 반면 기상청 트위터는 그로부터 2분이 지나서 지진을 통보했고, 국민안전처는 지진 발생 8분이 지나서야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다.


한편 '지진희 알림'은 정부 시스템보다 빨리 알림을 받아볼 수 있다는 점에서 가입자가 급속도로 늘고 있다. 21일 오후 1시 기준으로 6400여 명의 이용자가 가입한 상태다.




김민재 인턴기자 mjlovel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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