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유진 인턴기자] 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의 이혼 사유로 브래드 피트의 '가정학대'와 '약물 남용'이라는 보도가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20일(현지시간) 영국 공영방송 BBC가 두 사람의 이혼 소송 문건을 입수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안젤리나 졸리가 브래드 피트와 이혼하고자 하는 이유는 '가정에서의 학대(abuse in home)'와 '가정에서 약물 남용(substance abuse in the home)'이다.
이 보도가 나오기 전까지는 브래드 피트와 마리옹 꼬띠아르의 불륜설, 성격 차이 등이 이혼 사유로 거론되다 이혼 소송 문서가 공개되면서 피트의 가정학대와 약물 복용이 새로운 쟁점으로 떠올랐다.
한편 CNN은 이날 할리우드 정통 소식통을 인용해 안젤리나 졸리가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법원에 브래드 피트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신청했으며 "가족의 건강을 위해 이혼을 결정했다"고 공식 인정한 바를 보도했다. 브래드 피트 역시 공개 성명을 통해 이혼 소송을 인정했고 "이번 소송이 굉장히 슬프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들의 안위다. 아이들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유진 인턴기자 icamdyj71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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