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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 GiGA법칙]황창규 회장 '기가토피아', 하버드서 가르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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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 GiGA법칙]황창규 회장 '기가토피아', 하버드서 가르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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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기술, MBA 수업교재로 사용
[아시아경제 황준호 특파원(보스턴), 박소연 기자]황창규 KT 회장의 통신 네트워크 비전인 '기가토피아(GiGAtopia) 전략'이 하버드 경영전문대학원(MBA)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HBS) 수업 교재로 사용된다.

국내 통신사의 네트워크 기술이 하버드 HBS 케이스로 채용된 것은 KT가 최초다. HBS 케이스는 1924년부터 적용된 하버드 MBA 교육방식으로, 하버드대학은 글로벌 기업의 성공적인 경영전략을 강의에 활용한다.


KT는 자사 기가토피아 전략이 내년 3월부터 MBA 정규 과정(디지털 혁신과 변화)에서 교재로 쓰인다고 21일 밝혔다. 관련기사 2면

기가토피아란 인간과 모든 사물이 기가 인프라로 연결돼 인류의 삶이 크게 변화한다는 뜻이다. 황 회장은 지난 2014년 5월 취임사에서 처음 기가토피아란 용어를 썼다.


황 회장은 당시 기가인터넷, LTE(4세대 통신), 와이파이를 결합한 이종망 융합기술(GiGA Path), 전화선 기반 초고속 전송기술(GiGA Wire)에 3년간 4조5000억원을 투자해 기가토피아 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했다.


유선 인터넷 속도를 현재 100 메가비피에스(Mbps)보다 10배 빠른 기가급으로 높여주고, 무선 분야도 LTE과 와이파이를 통해 기존보다 3배 빠른 무선 인터넷 속도를 제공하겠다는 게 기가토피아의 핵심이다.


KT는 기가토피아 실현을 위해 2014년 기가 인터넷을 조기 상용화했다. 임자도, 대성동, 백령도, 청학동 등지에 기가 인터넷을 구축, 기가토피아가 도서, 산간 벽지의 생활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집약적으로 보여줬다.


실제 기가 인터넷의 속도는 해당 지역 주민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14년 하반기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한 KT의 기가 인터넷은 2년도 채 되지 않아 200만 가입자를 달성하는 등 호평을 받고 있다.


KT는 내년 중으로 기가토피아의 전략과 별도로 'KT의 에너지 신사업'에 대한 하버드 MBA 교재 등재도 추진할 예정이다.


KT 관계자는 "네트워크 산업의 위기(덤파이프)를 혁신으로 극복했다는 점에서 하버드 교수진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아 교재로 등재됐다"며 "이번 등재로 한국의 이동통신 산업의 브랜드 가치가 한층 더 높아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삼성전자(마케팅ㆍ반도체ㆍ글로벌 우수사례), 현대중공업(조선산업), CJ E&M(한류콘텐츠), 미래에셋(뮤추얼 펀드), SK텔레콤(사회공헌) 등이 하버드 MBA 교재로 채택된 바 있다.




황준호 특파원(보스턴) rephwang@asiae.co.kr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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