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김재홍 코트라(KOTRA) 사장은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모스타바 코스로타주 이란 무역진흥청장 겸 산업광물무역부 차관을 만나 양국 무역투자 확대를 위한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김재홍 사장과 코스로타주 청장은 이란 경제제재 해제에 따른 올해 양국 교류 확대를 높이 평가하면서, 정상외교 후속조치인 이란데스크와 양국 민관합동사절단을 중심으로 더욱 긴밀한 협력을 다짐했다.
이번에 함께 방문한 이란측 민관합동사절단은 고위급 공무원과 대표적 기업인 사이파(자동차), 골드이란(전자), 세파뱅크(은행) 등 20명으로 구성되었는데, 관련 우리 정부기관 및 기업과 상담할 예정이다.
한국과 이란의 교역액은 2015년 61억달러(수출 37억달러, 수입 24억달러)로 2012년(148억달러, 수출 63억달러, 수입 85억달러) 정점 대비 상당히 축소됐다.
코트라 관계자는 "경제 교류에 대한 양국 기업의 높은 관심에 힘입어 향후 교역규모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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