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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미국 3위의 이동통신사 스프린트의 마르셀로 클라우르 최고경영자(CEO)가 이번 갤럭시노트7 리콜 사태가 금방 진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클라우르 CEO는 19일(현지시간) 미국 포천지와의 인터뷰에서 "논란은 금방 꺼질 것이며, 회사(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는 장기적으로 훼손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벌써 새 갤럭시노트7의 배송을 시작했다"며 "6개월 후면 사람들은 갤럭시노트7의 리콜이 있었는지도 기억 못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클라우르 CEO는 "이런 일은 언제나 일어난다"며 "언제나 일어났던 일들인데도, 인터넷과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수천배나 더 많이 노출된다"고 말했다. 그는 실제 폭발은 100만대 중 1대, 혹은 100만대 중 10대에서 일어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까지 갤럭시노트7의 배터리 불량과 관련해 문제가 제기된 것은 미국 내에서만 총 92건에 달한다. 한국에서는 19일부터 공식 리콜이 시작됐으며, 미국에서는 오는 21일(현지시간) 부터 공식 리콜이 시작될 예정이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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