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림동에 연면적 1200㎡, 지상 3층 규모로 2018년 개관 예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구로구가 ‘기적의도서관(신도림복합도서관)’을 건립한다.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주민들이 편안하게 책을 읽을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기적의 도서관’을 건립하기로 했다.
‘기적의도서관’은 ‘책읽는사회문화재단’이 책읽는 분위기 확산을 위해 조성하고 있는 도서관이다.
주민들과 아이들이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는 내부 설계 등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영유아들이 드나들기 어려운 다른 도서관과 달리 아빠 엄마가 영유아와 함께 부담 없이 책을 읽을 수 있다.
구로 기적의도서관은 신도림동 400-6 외 1필지에 연면적 1200㎡ 내외, 지상 3층 규모로 내년 10월 완공돼 2018년 상반기 개관될 예정이다.
구로구는 책읽는사회문화재단과 기적의도서관을 공동건립하기로 하고 19일 구청 르네상스홀에서 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식에는 이성 구청장과 박영선 국회의원, 책읽는사회문화재단 이용남 이사, 안찬수 사무처장, 설계예정자인 윤의식 순천향대 겸임교수 등이 참석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구로구가 부지 확보, 건축, 도서관 운영을, 책읽는사회문화재단은 설계를 맡는다.
책읽는사회문화재단은 기적의도서관 건립 뿐 아니라 책 읽는 사회 만들기 운동, 도서관 운영 지원, 독서 운동, 독서 교육 프로그램 지원 등 독서문화 전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기적의도서관이 건립되면 구로구 주민들과 어린이들이 보다 쉽게 책과 친해질 수 있는 독서환경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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