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 미국이 한국산 열연강판에 '징벌적'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에 포스코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포스코는 19일 오전 11시 4분 현재 전 거래일 보다 2.23% 하락한 21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USITC)는 지난 12일(현지시간) 한국산 열연강판에 최고 61%의 반덤핑 및 상계관세를 부과하기로 확정했다.
포스코에 대한 반덩핌 및 상계관세율은 60.93%이다. 이는 열연강판에 관세가 부과된 7개 국가 철강 회사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포스코는 지난해 85만t 규모의 열연 강판을 미국으로 수출했다.
USITC의 결정으로 철강주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제철이 2.93% 하락 중이고 동국제강(-3.37%), 한국철강(-6.54%), 고려제강(-1.31%) 등도 하락세이다.
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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