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내 321개교 138,465명 대상 9월19일~10월28일까지
[아시아경제 문승용]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과 전국 시·도교육청이 공동으로 2016년 2차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조사는 한국교육개발원과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 위탁해 진행한다.
설문은 2016년 4월부터 현재까지 학교나 학교 밖에서 발생한 학교폭력 피해·가해·목격 경험 등을 대상으로 한다.
학교폭력 인식제고를 위한 질문 20개 내외로 구성됐으며, 결과는 향후 학교폭력 예방대책 수립·시행과 상시 예방활동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조사엔 광주광역시 지역 내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고3 제외)까지 138,465명이 참여한다. 학부모 대상 학교폭력 인식도 조사는 표집대상 지정12개교(초6,중4,고2) 학부모의 자율참여로 진행된다.
참여방법은 학교폭력 실태조사 사이트(http://survey.eduro.go.kr)와 교육청, 학교홈페이지 배너를 통해 별도 회원가입 없이 인증번호 확인 후 참여 가능하다.
특히 시각장애 학생 참여를 위해 설문과정에 웹 접근성 기술을 적용했다. 다문화가정 학생을 위해서 다국어(6개 국어)도 지원한다. 방송통신 중·고등학교 미성년 학생에 대한 실태조사도 진행한다.
시교육청의 관계자는 “학교폭력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도가 높게 형성 돼 가고 있는 상황에서, 학생의 자발적 설문참여를 통해 학교폭력 사각지대 해소와 상대를 배려하는 민주시민 육성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실태조사가 운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승용 기자 ms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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