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7일 이틀 동안 시내버스·지하철 새벽2시까지 연장운행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추석 연휴 기간 서울 지역은 '24시간 대중교통 체제'를 갖춘다.
서울시는 귀경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16~17일 이틀 동안 시내버스와 지하철을 다음 날 오전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지하철은 종착역 도착이 기준이다. 주요 기차역과 터미널을 경유하는 127개 노선 버스는 종점 방향 막차 통과시간을 기준으로 한다. 1개 노선이 2곳 이상의 역사, 터미널을 경유하는 경우 차고지 방면 마지막 정류소를 출발하는 시각이 오전 2시다.
다만 지하철과 버스의 출발역과 행선지 별로 막차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이용객은 막차시간을 사전에 확인해 두는 것이 좋다.
올빼미버스 8개 노선과 심야전용택시는 연휴 내내 평소처럼 이용할 수 있다. 올빼미버스는 오후 11시40분부터 다음 날 오전5시까지, 심야전용택시는 오후 9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운행한다.
시립묘지로 향하는 버스 운행도 평소보다 늘어난다. 추석 당일인 15일과 16일 중랑구 망우리 시립묘지와 경기 파주시 용미리1·2시립묘지를 경유하는 시내버스 4개 노선은 68회 증회 운행한다. 망우리 시립묘지를 지나는 3개 노선(201, 262, 270)은 41회, 용미리 시립묘지를 경유하는 1개 노선(703)은 27회 추가된다.
이 외에도 15일까지 5개 시내 터미널(서울고속터미널과 센트럴시티터미널, 남부터미널, 동서울터미널, 상봉터미널) 고속?시외버스 운행횟수는 평소보다 27% 많아진다.
16일까지는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운영시간이 오전 7시에서 다음날 오전 1시까지 연장된다. 평소 오전 7시에서 오후 9시까지였던 것과 비교하면 4시간 늘린 셈이다. 운영구간은 한남대교 남단~신탄진 나들목까지이다.
막차시간 안내, 실시간 도로 상황 등은 서울시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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