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최소경기 20승' 니퍼트 "두산 유니폼 입고 은퇴 희망"

시계아이콘00분 58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최소경기 20승' 니퍼트 "두산 유니폼 입고 은퇴 희망" 니퍼트 [사진=김현민 기자]
AD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니느님' 더스틴 니퍼트(35·두산)가 KBO리그 역대 최소 경기 20승 달성 기록을 새로 썼다.

니퍼트가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와의 경기에서 7이닝 2실점(2자책)의 호투로 두산의 2연승을 이끌면서 자신의 시즌 20승을 달성했다. 니퍼트는 올 시즌 스물다섯 경기만에 시즌 20승을 챙기면서 KBO리그 최소 경기 20승 신기록을 세웠다.


니퍼트는 경기 후 20승 달성에 대한 기쁨을 나타내며 두산 유니폼을 입고 은퇴하고 싶다고 말했다.

니퍼트는 "항상 그렇듯이 팀 동료들이 좋은 경기를 해줬기 때문"이라며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이어 "경기 초반 SK 타자들에게 공략을 당했는데 김재환 선수가 역전 홈런을 날려줬고 모든 야수들이 공수에서 끈질기게 해준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했다. 또 "SK 타자들은 아주 좋은 타자들"이라며 "초반 직구가 공략당해서 힘들었는데 타순이 한 바퀴 돈 다음 포수 양의지와 상의해 스피드 등에 변화를 준 것이 효과를 봤다"고 했다.


니퍼트는 인터뷰 중 눈물을 글썽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는데 이에 대해 자신의 어린 시절이 떠올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니퍼트는 "내가 자란 곳이 미국 시골의 작은 동네였는데 어릴 때 야구선수로 성공하고 싶은 꿈이 있었다. 당시 주위 사람들은 꿈을 이루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는데 이렇게 20승을 달성하면서 성공하니 힘들었던 때가 생각이 났다"고 말했다. 니퍼트는 또 "꿈이 있다면 다른 사람들의 말을 의식하지 말고 자신의 의지대로 꿈을 펼치라고 말해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니퍼트는 마지막으로 "20승 달성 기록은 팀 동료들이 모두 열심히 해줬기 때문에 달성할 수 있었다"며 "마지막으로 두산 유니폼을 입고 은퇴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니퍼트의 대기록 달성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태형 감독은 "경기 초반 끌려가던 경기를 (김)재환이의 홈런으로 분위기를 가져오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며 "(박)건우와 (민)병헌이가 몸 상태가 안 좋아 빠졌음에도 선수들이 똘똘 뭉쳐 승리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