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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지진]전국 국립공원 탐방로 전면 통제…안전점검 실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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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국립공원관리공단은 12일 오후 지진 발생 직후부터 전국 국립공원 탐방로를 전면 통제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지진으로 인한 직접적인 영향이 있는 경주, 주왕산, 가야산 3개 국립공원은 여진에 대비하여 안정화가 될 때까지 계속 통제를 실시하고 나머지 국립공원은 낙석발생의 위험이 높은 급경사지 등 재난취약지구 점검이 완료되면 개방할 예정이다.

지리산국립공원 세석대피소 등에는 360명이 체류하고 있으며, 야영장에는 727명이 체류 중이나 안전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공단은 오전 중 탐방로, 시설물 피해여부 조사를 실시해 안전조치를 하고, 대피소 체류인원에 대해서도 안전점검 후 직원동행하에 하산시킬 계획이다.


김경출 안전방재처장은 "국립공원내 급경사지 등 낙석발생의 위험이 높으므로 이번 통제에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특히 탐방로 개방이후에도 지정된 탐방로 이외의 샛길이나 출입금지 구역의 출입은 반드시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점검 완료 이후 개방여부는 국립공원 누리집(www.knps.or.kr)이나 대표전화(02-3279-2700)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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