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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문화재청은 12일 오후 경북 경주시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불국사 대웅전 지붕과 오릉 담장의 일부 기와가 떨어졌다고 전했다. 석굴암 진입로에서 낙석이 생긴 흔적도 발견했다.
문화재청은 "날이 밝는 대로 구체적인 피해 상황을 파악하겠다"며 "특히 석굴암, 첨성대 등 중점관리 대상 문화재는 국립문화재연구소 주관으로 정밀 조사할 방침"이라고 했다.
이날 경주시 남남서쪽 9km 지역(35.76 N, 129.19 E)에서는 오후 7시44분에 5.1 규모의 지진이 일어난데 이어 오후 8시32분에 5.8 규모의 추가 지진이 발생했다. 문화재청은 재난상황실을 설치하고 국립문화재연구소, 경주시, 안정경비인력 등을 중심으로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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