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연수 인턴기자] 12일 오후 경주에서 발생한 2차 지진으로 서울에서도 진도 2 규모의 지진이 느껴진 것으로 추정됐다.
이날 서울시 관계자는 "첫 지진은 서울에 영향을 주지 않은 것으로 보이지만 두 번째 지진으로 서울에서도 진도 2 정도가 느껴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진도는 지진의 크기를 나타내는 상대적 단위로 0부터 12까지 있다.
관계자는 이어 "건물 높은 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만 느끼는 정도이지만 시민들이 많이 놀랐을 것"이라며 "서울 종합방재센터에도 첫 지진 후 1시간 동안 약 260여 건의 문의가 들어왔다"고 말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피해신고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오후 7시44분32초 경주 남남서쪽 9㎞ 지역에서 규모 5.1 지진이, 이어 규모 5.8의 2차 지진이 오후 8시32분께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관측 사상 한반도에서 발생한 가장 강한 지진이다.
유연수 인턴기자 you012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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