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12일 오후 7시44분과 8시32분께 경주에 역대 최강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국가 재난안전 정보를 제공해 주는 국민안전처 홈페이지가 계속해서 접속이 안되고 있다.
국민안전처 관계자는 "지진 발생 이후 접속자가 폭주해 서버에 이상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며 "수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안전처 홈페이지는 이날 지진 발생 이후 오후 10시 현재까지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다.
국민안전처는 안내문을 통해 "안정적인 제공을 위한 시스템 점검 작업으로 인하여 현재 웹서비스가 중단되고 있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지만 지진과 같은 긴급 상황에 정보제공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편 국민안전처는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각종 재난과 재해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출범한 기관이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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