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한국시설안전공단 안전팀이 12일 오후 지진이 발생한 경주를 비롯해 울산, 포항 등에 급파된다.
국토교통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날 지진으로 인한 시설물 안전사고 상황을 대비 시설안전공단의 안전전문가로 구성된 3개팀 12명을 경주, 울산, 포항에 긴급 파견해 안전점검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후 7시44분과 8시32분 경북 경주에서 각각 규모 5.1, 5.8의 강력한 지진이 잇따라 발생했다. 규모 5.8의 지진은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가장 강력한 규모다. 이로 인해 전국 각지에서 진동이 감지됐다.
국토부는 지진 발생 직후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현재까지 지진으로 인한 시설물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도 "도로, 교량 등 시설물을 점검해 문제가 있을 경우 긴급복구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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