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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기관 매도에 5일째 하락…650대 초반으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5초

[아시아경제 김원규 기자] 코스닥 지수가 미국의 금리인상 우려와 북핵 파동 및 삼성전자 갤럭시노트 7 사태 등 잇단 악재에 따른 기관의 매도 탓에 660선이 무너졌다.


12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2.08포인트(1.82%) 내린 652.91 마감에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109억원, 276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이 376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이 하락을 면치 못했다. 금융(2.76%), 섬유·의류(1.12%), 금속(0.4%), 출판·매체복제(0.31%)만이 상승했고, 디지털컨텐츠(-2.57%), IT부품(-2.45%), 기계·장비(-2.36%), 운송장비·부품(-2.36%) 등 14개 업종이 2% 대 하락률을 보여줬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부진한 모습이었다. 지난주 호주 식약청으로부터 항암치료제의 공급허가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 이후 사흘째 상승하고 시가총액 3위를 기록했던 코미팜은 이날도 장중 3.59%까지 올랐지만 장막판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3.98% 하락마감했다.


이어 파라다이스(-3.73%), CJ E&M(2.67%), SK머티리얼즈(-2.19%), 셀트리온(-1.83%), 바이로메드(-1.56%)가 떨어졌다.


로엔(0.99%), 휴젤(0.02%)이 올랐지만 소폭 오르는 데 그쳤다.


코렌은 지난 9일 장마감후 138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히면서 이날 전거래일보다 17.51% 빠졌다. 다산네트웍스도 존 테크놀로지의 인수 절차를 마무리했다는 소식에 장중 12.29% 오르며 52주 신고가(8860원)를 기록했지만 장막판 지수 하락을 견디지 못하고 -4.06%에 마감했다.


상한가 5개 포함, 225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891개 종목이 하락했다. 45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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