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SK하이닉스가 외국계 증권사들의 매도 공세에 장 초반 약세다.
12일 오전 9시24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2.82% 하락한 3만7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도 상위 창구에는 CS,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 증권사 중심으로 매도 물량을 던지고 있다.
이날 키움증권은 SK하이닉스가 3·4분기 실적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당초 우려됐던 LPDDR4(21㎚ 미세공정)의 출하가가 정상화됐고 D램과 낸드의 가격도 기대했던 수준을 웃돌고 있다"며 "3·4분기 예상 매출은 전분기보다 8% 증가한 4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49% 늘어난 674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4분기 역시 8185억원의 영업이익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키움증권은 SK하이닉스에 대해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만7000원을 각각 제시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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