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복면가왕' 두 번째 탈락자는 딕펑스 보컬 김태현으로 밝혀졌다.
11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 2라운드 두 번째 무대는 '사랑은 돌아오는 거야 팽이소년'과 '내가 가만히 있으니까 가마니로 보이니'가 맞붙었다.
'팽이소년'은 EVE의 'I'll be there'을 불러 감성적인 록 스피릿을 선사했다.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폭발적인 고음이 청중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가마니'는 이승철의 '마지막 콘서트'를 선곡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가마니'는 특유의 성악 발성과 폭풍 가창력으로 이전 라운드에 이어 마치 한 편의 뮤지컬 보는 듯한 무대를 선보였다.
김현철은 "'팽이소년'은 아직도 다 보여주지 않았다. '가마니'는 뮤지컬 배우"라고 평했다.
이윤미는 '가마니'에 "이렇게 어려운 노래를 어떻게 편하게 하실 수 있을까 생각했다"며 놀라워했다.
조장혁 역시 "'가마니'는 심장을 뛰게 만든다"며 극찬했다.
판정 결과 '가마니'가 56대 43으로 승리했다.
가면을 벗은 '팽이소년'의 정체는 10년 차 펑크 인디밴드 딕펑스의 보컬 김태현으로 드러났다.
김태현은 "가면이 되게 좋았다"며 출연소감을 전했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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