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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동 남성복 트렌드는 '절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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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급 소재 핸드메이드 등 차별화된 포인트로 승부
- 가볍고 부드러운 캐시미어 소재 활용한 재킷·코트·스웨터 등 주목

올 추동 남성복 트렌드는 '절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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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올 추동 남성복 트렌드는 '절충'이다. 실용성과 활용성을 기반으로 다양한 감성을 절충적으로 담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 패션계의 트렌드 변화는 날이 갈수록 빨라지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와 같이 접근은 쉽지만 그만큼 오래 기억되지 않는다. 고객은 지속적으로 새로운 것을 찾아나서는 동시에 익숙함도 놓치지 않으려 한다. 동시다발적으로 다양한 것들이 공존하는 시대에 각기 다른 요소들의 장점만을 접목해 새로운 스타일을 만드는 절충 스타일이 주목받고 있다.

◆최고급 소재, '고급'으로 승부=남성복 시장은 한동안 다양한 기능성에 집중돼 우후죽순 상품들이 쏟아졌다. 올 추동 시즌에는 최고급 소재, 핸드메이드(Handmade)와 같은 차별화된 요소에 집중한 상품들이 인기다.


호주산 고급 메리노 양털 등 최고급 소재로 제작하거나 극 세번수 울을 사용해 가벼우면서도 편안함을 강조한 슈트, 재킷 등이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갤럭시는 최고급 소재를 사용하고 핸드메이드를 가미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플라워홀, 바르카 등 핸드메이드로 포인트를 주어 옷의 완성도를 높이는 한편 착용시 몸에 자연스럽게 감기는 효과로 착용감을 대폭 높였다.


체형관리에 민감해진 남성들을 겨냥해 상체를 돋보이게 하는 동시에 허리는 날씬하게 보이도록 디자인해 남성미의 상징인 가슴 부위의 볼륨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자연스럽고 동그란 어깨 라인을 살려 편안하면서도 활동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빨질레리는 부자재를 최소화해 무게를 낮췄고, 핸드메이드를 바탕으로 미니멀한 실루엣을 강조했다.
가볍고 따뜻한 최고급 소재와 함께 겟심, 심지 등의 부자재를 최소하해 자연스러운 외관 을 유지하는 동시에 보온력도 강화시켰다. 또 외관은 더욱 날씬해 보이도록 디자인했고, 몸에 자연스럽게 감기는 실루엣을 적용했다. 어깨 라인은 부드럽게 떨어지도록 디자인해 볼륨감과 편안함을 동시에 추구했다. 소재 면에서는 캐시미어가 주목받고 있다. 빨질레리는 캐시미어에 얀 프린트 등의 기법을 통해서 독특한 컬러감을 구현했다. 특히 볼륨감을 유지하면서 가볍고 따뜻한 캐시미어 재킷과 스웨터 등 이너웨어까지 고급 스러운 소재감을 가져감으로써 고급화에 신경 썼다.


올 추동 남성복 트렌드는 '절충'


◆'따뜻한 남자'가 대세=남성들이 멋을 낼 수 있는 컬러는 제한적이며, 라이트(밝은) 톤은 말할 것도 없다. 그러나 잘 고른 라이트 컬러의 경우는 세련되고 도시적인 이미지를 주는 한편 친근하고 따뜻한 인상을 줄 수 있어서 제격이다.


갤럭시는 이번 시즌 화이트를 가까운 그레이 컬러의 슈트, 재킷, 코트를 출시했다.
오랫동안 다크 톤이 지배해온 남성복 시장에서 그레이, 네이비 등의 컬러가 과감하게 라이트 톤으로 변화를 꾀했다.


이와 함께 다크한 버건디, 그린, 카멜 컬러 등의 경우는 포인트 컬러로 활용됐다.
왕실의 색인 버건디 컬러는 가을에 빼놓을 수 없는 컬러이다. 이번 시즌에는 다소 깊은 컬러감으로 재킷, 코트, 스웨터 등의 다양한 아이템에 적용되는 한편 그레이 컬러의 아이템과의 세련된 스타일링이 주목된다.


빨질레리는 자연스러운 느낌의 카멜과 화이트 컬러를 중심으로 팬츠, 재킷, 스웨터 등을 출시했다. 또 와인, 그린 컬러 등과 같이 컬러풀한 아이템과의 조합을 통해 세련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블루종, 무스탕에 주목하자=복종간의 벽이 허물어지는 현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포멀한 상품에서도 캐주얼리즘이 강화되고 있다.
슈트와 터틀넥(목폴라)의 조화는 물론 지퍼가 달린 셔츠, 유틸리티 셔츠의 조화가 돋보인다. 또 터틀넥과 함께 재킷, 코트와의 조합 뿐 아니라 퍼 머플러나 라이트 컬러의 무스탕 코트의 매칭으로 세련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갤럭시는 라이트 톤의 베이지, 네이비 컬러를 중심으로 무스탕 코트를 선보였다.
디지털 프린트를 통해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차별화된 외관을 강조했고, 코트의 길이감으로 포멀과 캐주얼 스타일에 모두 매칭되도록 디자인했다.


빨질레리도 라운드나 터틀넥 스웨터와 코디가 가능한 무스탕 코트를 선보였다.
마이크로 패턴 프린트와 밝은 브라운 컬러로 디자인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목깃과 라펠의 형태가 바람이 불어도 고정될 수 있도록 와이어를 삽입해 연출되도록 했다. 또 빈티지하고 스타일리시한 느낌을 강화한 블루종을 선보였다.


윤재원 빨질레리 디자인실장은 "차별화된 멋을 추구하는 남성들이 많아지면서 블루종, 무스탕 등의 아이템을 시도하는 경향이 많아지고 있다" 라며 "스웨터와 화이트 팬츠에 블루종을 매칭하거나 니트와 마이크로 패턴의 울팬츠, 무스탕을 함께 입으면 세련미를 강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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