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올 추동 남성복 트렌드는 '절충'

시계아이콘02분 04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최고급 소재 핸드메이드 등 차별화된 포인트로 승부
- 가볍고 부드러운 캐시미어 소재 활용한 재킷·코트·스웨터 등 주목

올 추동 남성복 트렌드는 '절충'
AD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올 추동 남성복 트렌드는 '절충'이다. 실용성과 활용성을 기반으로 다양한 감성을 절충적으로 담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 패션계의 트렌드 변화는 날이 갈수록 빨라지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와 같이 접근은 쉽지만 그만큼 오래 기억되지 않는다. 고객은 지속적으로 새로운 것을 찾아나서는 동시에 익숙함도 놓치지 않으려 한다. 동시다발적으로 다양한 것들이 공존하는 시대에 각기 다른 요소들의 장점만을 접목해 새로운 스타일을 만드는 절충 스타일이 주목받고 있다.

◆최고급 소재, '고급'으로 승부=남성복 시장은 한동안 다양한 기능성에 집중돼 우후죽순 상품들이 쏟아졌다. 올 추동 시즌에는 최고급 소재, 핸드메이드(Handmade)와 같은 차별화된 요소에 집중한 상품들이 인기다.


호주산 고급 메리노 양털 등 최고급 소재로 제작하거나 극 세번수 울을 사용해 가벼우면서도 편안함을 강조한 슈트, 재킷 등이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갤럭시는 최고급 소재를 사용하고 핸드메이드를 가미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플라워홀, 바르카 등 핸드메이드로 포인트를 주어 옷의 완성도를 높이는 한편 착용시 몸에 자연스럽게 감기는 효과로 착용감을 대폭 높였다.


체형관리에 민감해진 남성들을 겨냥해 상체를 돋보이게 하는 동시에 허리는 날씬하게 보이도록 디자인해 남성미의 상징인 가슴 부위의 볼륨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자연스럽고 동그란 어깨 라인을 살려 편안하면서도 활동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빨질레리는 부자재를 최소화해 무게를 낮췄고, 핸드메이드를 바탕으로 미니멀한 실루엣을 강조했다.
가볍고 따뜻한 최고급 소재와 함께 겟심, 심지 등의 부자재를 최소하해 자연스러운 외관 을 유지하는 동시에 보온력도 강화시켰다. 또 외관은 더욱 날씬해 보이도록 디자인했고, 몸에 자연스럽게 감기는 실루엣을 적용했다. 어깨 라인은 부드럽게 떨어지도록 디자인해 볼륨감과 편안함을 동시에 추구했다. 소재 면에서는 캐시미어가 주목받고 있다. 빨질레리는 캐시미어에 얀 프린트 등의 기법을 통해서 독특한 컬러감을 구현했다. 특히 볼륨감을 유지하면서 가볍고 따뜻한 캐시미어 재킷과 스웨터 등 이너웨어까지 고급 스러운 소재감을 가져감으로써 고급화에 신경 썼다.


올 추동 남성복 트렌드는 '절충'


◆'따뜻한 남자'가 대세=남성들이 멋을 낼 수 있는 컬러는 제한적이며, 라이트(밝은) 톤은 말할 것도 없다. 그러나 잘 고른 라이트 컬러의 경우는 세련되고 도시적인 이미지를 주는 한편 친근하고 따뜻한 인상을 줄 수 있어서 제격이다.


갤럭시는 이번 시즌 화이트를 가까운 그레이 컬러의 슈트, 재킷, 코트를 출시했다.
오랫동안 다크 톤이 지배해온 남성복 시장에서 그레이, 네이비 등의 컬러가 과감하게 라이트 톤으로 변화를 꾀했다.


이와 함께 다크한 버건디, 그린, 카멜 컬러 등의 경우는 포인트 컬러로 활용됐다.
왕실의 색인 버건디 컬러는 가을에 빼놓을 수 없는 컬러이다. 이번 시즌에는 다소 깊은 컬러감으로 재킷, 코트, 스웨터 등의 다양한 아이템에 적용되는 한편 그레이 컬러의 아이템과의 세련된 스타일링이 주목된다.


빨질레리는 자연스러운 느낌의 카멜과 화이트 컬러를 중심으로 팬츠, 재킷, 스웨터 등을 출시했다. 또 와인, 그린 컬러 등과 같이 컬러풀한 아이템과의 조합을 통해 세련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블루종, 무스탕에 주목하자=복종간의 벽이 허물어지는 현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포멀한 상품에서도 캐주얼리즘이 강화되고 있다.
슈트와 터틀넥(목폴라)의 조화는 물론 지퍼가 달린 셔츠, 유틸리티 셔츠의 조화가 돋보인다. 또 터틀넥과 함께 재킷, 코트와의 조합 뿐 아니라 퍼 머플러나 라이트 컬러의 무스탕 코트의 매칭으로 세련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갤럭시는 라이트 톤의 베이지, 네이비 컬러를 중심으로 무스탕 코트를 선보였다.
디지털 프린트를 통해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차별화된 외관을 강조했고, 코트의 길이감으로 포멀과 캐주얼 스타일에 모두 매칭되도록 디자인했다.


빨질레리도 라운드나 터틀넥 스웨터와 코디가 가능한 무스탕 코트를 선보였다.
마이크로 패턴 프린트와 밝은 브라운 컬러로 디자인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목깃과 라펠의 형태가 바람이 불어도 고정될 수 있도록 와이어를 삽입해 연출되도록 했다. 또 빈티지하고 스타일리시한 느낌을 강화한 블루종을 선보였다.


윤재원 빨질레리 디자인실장은 "차별화된 멋을 추구하는 남성들이 많아지면서 블루종, 무스탕 등의 아이템을 시도하는 경향이 많아지고 있다" 라며 "스웨터와 화이트 팬츠에 블루종을 매칭하거나 니트와 마이크로 패턴의 울팬츠, 무스탕을 함께 입으면 세련미를 강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