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현대건설은 서울 개포주공3단지를 재건축한 '디에이치 아너힐즈'의 일반분양 총 69가구의 계약 접수 결과, 나흘만에 완판됐다고 9일 밝혔다.
이에 앞서 진행된 청약접수에서 전체 63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6339건이 접수돼 평균 100.6대 1, 1순위 최고 1198대 1(84A타입 당해)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흥행몰이 성공한 바 있다.
김상욱 현대건설 분양소장은 "중도금 집단대출 불가, 분양보증 발급 보류, 분양일정 연기 등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모델하우스 재 오픈 이후에도 약 2만 2000여명 이상이 다녀가는 등 수요자 분들의 뜨거운 관심으로 단기간에 계약을 마무리 할 수 있었다"며 "그 기대에 부응 할 수 있도록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호텔 같은 집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디에이치 아너힐즈는 총 1320가구(전용 49~T148㎡) 중 69가구(전용 84~130㎡)가 일반분양 됐다. 강남 도심 최초의 별동 테라스하우스, 강남 최대 규모(가구당 6.6㎡)의 커뮤니티시설 등으로 주목을 받았다.
시공사인 현대건설은 중도금 집단대출 규제가 시행되기 전에 입주자 모집공고를 하기 위해 6월 30일, 평균 분양가를 4310만 원으로 책정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분양보증을 신청했으나 고분양가를 이유로 거부당했다가 우여곡절 끝에 3.3㎡당 4137만원에 분양보증을 받았다. 입주는 오는 2019년 8월 예정이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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