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개포주공3단지 재건축 아파트인 디에이치 아너힐즈가 강남구청으로부터 분양승인을 받았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4137만원이다. 시공사인 현대건설은 오는 19일 견본주택을 재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나설 방침이다.
2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4일 1순위, 25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디에이치 아너힐즈는 현대건설의 프리미엄 브랜드 '디에이치'가 적용된 첫 단지다. 전용 49~148T㎡ 1320가구 중 전용 84~130㎡ 6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강남 최고 프리미엄 단지를 표방했지만, 재건축 분양시장 과열을 잡겠다는 정부의 방침과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분양보증 승인 거부로 일정에 차질을 빚었다.
최초 분양가는 3.3㎡당 평균 4457만원, 최고 5166만원이었는데 최종적으로 인근 단지의 110% 미만인 평균 4137만원으로 정해졌다. HUG의 승인 거부 이후 조합은 대의원 총회에서 분양가를 평균 4178만원으로 의결했고 조합장 재량으로 1%인 41만원을 더 낮췄다.
견본주택은 서울 강남구 도곡1동 914-1 3층 '디에이치 갤러리'에 마련됐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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