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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포주공3단지 분양가 3.3㎡당 4178만원로 낮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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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조합 이사회, 분양보증 재거부 땐 후분양 전환키로 결의
8월 19일 모델하우스 재오픈, 25일 1순위 청약접수

[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개포주공3단지재건축조합 이사회가 29일 국가시책에 부응하는 차원에서 일반 분양가를 인하하기로 했다.


오는 8월 3일 열리는 조합 대의원회에서도 안건 통과를 하는 경우, 이후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분양보증 재심의 신청을 하기로 했다.

이번 이사회를 통해 의결된 개포주공3단지(디에이치 아너힐즈) 일반 분양가는 3.3㎡당 기준 평균 4178만원으로 책정된다. 일반 분양가의 1% 범위 내에서 조합장에게 조정 권한을 위임했다. 이 경우 일반 분양가는 HUG 분양가 가이드라인을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 '디에이치 아너힐즈'는 내달 3일 개최되는 조합 대의원회 회의에서 안건이 가결되면, HUG 분양보증 재신청과 강남구청 분양승인 이후 본격적으로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8월 18일 모집공고를 내고 19일 모델하우스를 재 오픈 한 후, 24일 특별공급, 25일 1순위, 26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는 계획이다.


디에이치 아너힐즈는 지하 3층~지상 33층 23개동에 총 1320가구(전용면적 49~T148㎡)로 구성되며, 전용 84~130㎡ 69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특급호텔 못지 않은 단지에 걸맞게 테라스 하우스도 8가구(89~130㎡)가 포함됐다. 현대건설이 서울 강남 재건축시장을 위해 선보인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 '디 에이치'(THE H)가 적용된 첫 단지다.


지난 7월 8일 견본주택을 오픈했지만 분양보증 거부로 분양 일정이 연기되어 왔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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