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시중 통화량 증가율이 소폭 감소했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2016년 7월 중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7월 통화량(M2·광의통화)은 2352조2451억원(평잔·원계열 기준)으로 전년동월대비 6.9% 늘었다.
M2는 현금과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 머니마켓펀드(MMF) 등을 합친 광의의 통화 지표다.
M2 증가율은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꾸준히 하락세를 보이다가 6월에 넉달만에 상승했다.
상품별로는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이 6조1000억원 늘었고 2년 미만 금전신탁도 4조8000억원 증가했다. 기타 통화성 금융상품도 3조7000억원 증가했다.
경제주체별로는 가계가 한달 사이 4조3000억원, 기타금융기관 5조6000억원 늘었다.
한편 올해 7월말 기준 M1은 735조1722억원(평잔·원계열기준)으로 전년동월대비 13.8%, Lf(금융기관유동성)는 3242조3383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7.6% 증가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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