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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커버그 "뉴스피드 도입은 페이스북의 결정적 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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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커버그 "뉴스피드 도입은 페이스북의 결정적 한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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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6일(현지시간) "뉴스피드가 전체 산업을 바꿔놨다"고 표현하며 뉴스피드를 페이스북의 성공 요인으로 꼽았다.

뉴스피드 도입 10주년을 맞이해 저커버그 CEO는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10년 전 뉴스피드와 같은 시스템은 전무했다. 뉴스피드는 이용자들이 페이스북을 사용하는 방법을 바꿨을 뿐만 아니라 산업 전체를 바꿔놨다"고 평가했다.


저커버그는 뉴스피드 도입 당시 콘셉트에 대해 "나는 단지 사람들이 사회적 관계망에 머물고 싶어한다는 기본 아이디어에서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뉴스피드는 페이스북 이용자가 친구들의 소식을 손쉽게 받아볼 수 있도록 만든 시스템이다. 뉴스피드가 도입되기 전만 해도 이용자들은 친구들의 소식을 알기 위해서 일일이 개인 페이지를 방문해야 했다.


하지만 이러한 수고를 떨어준 뉴스피드도 도입 당시 이용자들에게 환영받지 못했다. 당시 페이스북 개발매니저였던 루치 상비는 "9개월 동안 뉴스피드 개발에 매달려온 개발자들은 뉴스피드가 도입된 날 축하파티를 계획했지만, 하루 만에 비난과 불평에 시달려야 했다"며 "이용자들의 10%가 페이스북을 떠났고, 페이스북 본사까지 찾아와 항의하는 사람들도 있었다"고 회고했다.


도입 초기의 혼란에도 불구, 뉴스피드 도입 이후 페이스북의 이용자는 2배 이상 늘어났고 인터넷 사용자의 10% 정도가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저커버그는 뉴스피드가 페이스북 이용자들이 좀 더 다양한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페이스북을 통해 다른 종교를 가지거나 다른 국가 출신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 예를 들어 유럽의 페이스북 이용자당 평균 50명의 외국 친구들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언급했다.


뉴스피드 도입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생태계를 바꾼 페이스북은 향후 '동영상'에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 콕스 페이스북 개발책임자는 "동영상 서비스는 페이스북 게시물에서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며 "생방송에 대한 반응은 폭팔적이다. 또다른 새로운 변화가 올 것"이라고 밝혔다.


저커버그 CEO는 "기술발전에는 끝이 없다. 생각과 감정을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는 수단은 좀 더 나은 형태로 발전할 것"이라며 뉴스피드 도입 10주년 기념 메시지를 마무리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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