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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들 '혁신 빠진 아이폰7' 애플도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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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들 '혁신 빠진 아이폰7' 애플도 위기 ▲팀쿡 애플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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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오는 7일(현지시간) 애플의 아이폰7 공개가 예정됐지만 외신들은 '혁신의 상징'이었던 아이폰에서 '혁신'이 실종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이폰7이 소비자들을 감동시킬 수 없다는 의미로 읽힌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새로운 아이폰에서 3.5mm 이어폰 잭이 사라질 것으로 관측된다면서 값비싼 블루투스 이어폰을 사야하는 소비자들로부터 원성을 들을 수 있다고 염려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는 "(아이폰7은) 소비자들이 기대한 만큼 새로운 모습을 갖추지는 못할 것"이라며 "출시한지 거의 10년째를 맞은 아이폰이 성숙해지는 과정에 있다"라고 평가했다.


WSJ은 애플이 아이폰7 공개를 앞두고 중대한 기로에 놓여있다고 판단했다. 아이폰의 판매량이 첫 출시 이후 처음 감소세로 돌아든 데다 삼성전자와 경쟁이 만만치 않다는 이유를 들었다. 애플의 회계연도 3분기(3월27일~6월25일) 아이폰 매출은 23%나 줄었다.

애플이 아이폰보다는 다른 혁신 신제품을 준비한다는 분석도 있다. WSJ는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등은 연구개발비를 2011년 240억달러에서 2015년 810억달러로 늘렸다는 점에 지목하고 이것이 아마도 무인자동차 등 아이폰에 필적하는 새로운 히트작을 만들기 위한 애플의 고심을 엿볼 수 있다고 전했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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