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니퍼트 완봉승’ 두산, kt 1-0 제압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7초

‘니퍼트 완봉승’ 두산, kt 1-0 제압 완봉승을 거둔 니퍼트 [사진=김현민 기자]
AD


[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선발투수 더스틴 니퍼트의 완봉승 활약에 힘입어 kt를 제압했다.

두산은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의 홈경기에서 니퍼트의 완봉승 활약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승리한 두산은 최근 경기 3연승이자 홈 4연승을 기록했다.


두산 선발투수 니퍼트는 투구수 109개만을 던지며 이날 시즌 최단시간(2시간 22분)만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9이닝 동안 2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시즌 18승3패)가 됐다. 니퍼트는 1889일 만의 완봉승을 거뒀다. 최근 선발 5연승이자 잠실 9연승 기록. kt 선발투수 밴와트 역시 7이닝 7피안타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이날 패배를 떠안았다.


니퍼트는 1회초와 2회초 공 24개로 여섯 타자를 연속 범타로 처리했다. 3회초 선두타자 박용근을 상대로 중견수 쪽 1루타를 맞아 이날 첫 안타를 허용했으나 곧바로 이해창(좌익수 뜬공), 심우준(투수 땅볼), 이대형(투수 번트 아웃)을 모두 돌려세웠다.


4회와 5회초에도 여지없이 타자들의 범타를 유도해내며 속전속결로 경기를 이끌었다. 6회초 선수타자 이해창에게 초구로 중전안타를 맞았으나 이후에도 7회초까지 다섯 타자를 묶었다. 7회초에도 박경수에게 볼넷 하나만을 내줬을 뿐이다. 니퍼트는 마지막 9회초까지 깔끔한 피칭으로 무실점 호투했다.


한편 두산은 타선에서 3회말 류지혁, 박건우의 연속안타 이후 얻은 1사 주자 1, 3루에서 민병헌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결승 한 점을 뽑아 승부를 결정지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