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태우 인턴기자] 김우빈이 임주은을 이용해 수지에게 아버지 뺑소니 사건의 진실을 전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KBS 2TV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에서는 신준영(김우빈 분)이 윤정은(임주은 분)을 통해 노을(수지 분)에게 아버지 뺑소니 사건에 관해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신준영은 자신의 계획대로 노을 앞에서 따라오는 윤정은에게 고백했고 노을이 떨리는 몸을 진정시키려 자리를 비운 사이 카메라를 켜고 윤정은의 의중을 떠보기 시작했다.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꺼낸 그는 "검사라는 사람이 윗선 청탁을 받고 뺑소니 사고를 덮었다. CCTV를 없애고 목격자를 회유하고 운전자를 바꿔 거짓 자수를 시키고 진범을 밝히겠다는 후배 담당 검사를 지방으로 좌천시켜 버렸다"고 이야기했고 윤정은은 당황했다.
이어 "뺑소니 사고로 돌아가신 분이 내 여자 친구의 아버지였다. 그리고 나는 그런 사람도 아버지라고 내 아버지를 지키려고 내 여자 친구를 죽여 버렸다"며 모니터로 지켜보던 노을에게 고백했다. 신준영의 실토에 노을은 충격을 받았고 윤정은은 당혹스러워했다.
이에 따라 신준영의 '복수미션'이 어떻게 끝날 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KBS 2TV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태우 인턴기자 ktw103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