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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트레이더스, 스타필드 하남에 11번째 매장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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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지역과 접근성 좋아 상권 공략 가능
"연 매출 1200억원 수준의 주요 테넌트될 것"

이마트 트레이더스, 스타필드 하남에 11번째 매장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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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창고형 할인매장 트레이더스가 오는 9일 스타필드 하남에 11번째 매장을 오픈한다. 트레이더스는 이마트가 신성장동력으로 꼽고 있는 연회비가 없는 창고형 할인점으로, 이마트타운점 이후 15개월만에 새롭게 오픈 소식을 알렸다. 트레이더스는 하남이 서울 강남과 가깝다는 점을 고려해 서울 강남 상권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연 매출은 이마트 점포 하나 수준인 1200억원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마트는 오는 9일 스타필드 하남에 11번째 트레이더스 매장을 연다고 1일 밝혔다. 하남점은 총 1만6562m² 규모의 영업면적에 층고 10.5m로 표준형 매장이다. 단층으로 설계돼 무빙 벨트없이도 모든 상품들을 한 층에서 ‘원스톱 쇼핑’ 할 수 있어 편리한 것이 장점이다.


서울과 접근성이 뛰어난 하남에 트레이더스 매장이 들어서면서 서울을 주변으로 서쪽에는 킨텍스점, 남쪽에는 구성점, 동쪽에는 하남점이 위치하게 된다. 특히 서울 강남·서초·송파·강동권은 하남점으로부터 10~30분 거리에 놓이게 돼 향후 강남 상권을 둘러싼 창고형 할인점의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질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했다.

트레이더스는 스타필드 하남의 집객효과를 노리고 있다. 백화점, 전문점, 엔터테인먼트 콘텐츠가 결집된 형태의 복합쇼핑몰에 발걸음하는 고객들을 선점해 새로운 성장 전기를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트레이더스는 올해(1~7월) 매출 신장률 22%를 기록하며 급성장하고 있다. 오는 11월에는 매출 1조원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봤다. 오는 2023년까지는 총 50개 트레이더스 매장을 낸다는 구상이다. 이번 하남점에 이어 내년 상반기 삼송점(고양), 하반기 풍무점(김포)과 군포점 등 세 곳을 연이어 오픈할 계획이다.


상품 차별화를 위해 다양한 '쇼핑 트리거' 상품구성(MD)도 신규 개발해 선보인다. 매장에 들어서면 로드쇼가 연출된다. 남자들의 로망인 116년 전통 아메리칸 ‘인디언’ 모터사이클의 로드마스터, 치프빈티지 등 6개 인기모델(3800만~4700만원)을 비치해 고객들이 시승해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이와 가족들을 위해서는 ‘노아의 방주’를 재현했다. 8m짜리 대형 목선에 높이 3.6m 사이즈의 기린, 대형 코끼리, 사자, 호랑이, 얼룩말 등 100여종에 이르는 동물들을 움직이는 인형으로 제작해 구약성서 창세기가 눈앞에 펼쳐진 듯한 대광경이 연출된다.


이 밖에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익숙한 젊은층을 위해 직소싱상품도 마련했다. 대표상품은 샤오미의 경량 전기 자전거인 '윤바이크', 최근 20대들의 '강남 패션'으로 떠오르고 있는 워크 웨어인 '칼 하트' 등이다.


노재악 이마트 트레이더스 담당은 "가성비 최고의 상품과 완전히 새로워진 매장에서 고객을 맞을 완벽한 준비가 됐다"며 "트레이더스 하남점은 '스타필드 하남'을 찾은 고객들이 반드시 거쳐가는 '키 테넌트'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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