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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 2016] 삼성 '기어S3' 공개…'더 시계답게, 스마트폰 없이 홀로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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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 2016] 삼성 '기어S3' 공개…'더 시계답게, 스마트폰 없이 홀로서기' 삼성전자 기어S3 클래식, 프론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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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독일)=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삼성전자가 31일(현지시간) 공개한 최신 스마트워치 '기어 S3'는 두 가지 키워드로 요약된다. '시계다움'과 '홀로서기'다. 오랜 세월동안 마니아층을 형성한 시계의 디자인적인 특징은 최대한 반영하고, 더이상 스마트워치가 스마트폰의 부가 기기로 치부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다양한 기능을 추가했다.

◇프론티어·클래식 모델…전통적 시계 느낌 극대화=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되는 '기어 S3'는 최대한 기존 시계에 가까운 디자인을 만들어내려는 노력이 엿보인다. 야외 활동이 많은 고객에게 적합한 프론티어 모델은 스테인리스 스틸이 주는 소재 특유의 특성을 살려 몸체를 구성했고, 타원형 버튼의 손이 닫는 부분은 폴리 우레탄으로 정교하게 마감했다. 시계줄은 야외 활동이 많은 사용성을 고려해 수분에 강하고 내구성이 좋은 실리콘 소재를 사용했다.


평소 럭셔리 시계에 관심있던 고객들이라면 원형 휠의 눈금을 레이저로 정교하게 새긴 클래식 모델에 관심을 가질 만하다.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의 버튼을 사용해 몸체 부분과 일체감을 주며 가죽의 질감을 살린 시계줄을 적용했다. 몸체의 옆면을 헤어라인으로 마감하고, 윗부분은 금속의 광태를 살리며 시계 디자인의 영향을 주는 요소도 다각도로 고려했다.

◇스마트폰 없어도 레저·피트니스·안전·결제까지= '기어 S3'는 스마트폰이 없는 상황에서도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갖췄다.


우선 GPS와 고도, 기압, 속도계로 소비자들이 레저 활동은 물론 피트니스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방수 기능도 강화됐다. 달리기나 등산, 수영 등의 활동을 하면서 스마트폰과 연동해야 운동 기록을 남길 수 있었는데 이제는 스마트워치 하나만으로도 이 기능이 가능해진 것.


통신 기능도 3G에서 LTE로 향상됐다. 삼성전자는 주력 모델인 프론티어 제품에 단독 통화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여기에 적용되는 통신기술을 향상시켜 고객들이 스마트워치 하나로 전화 기능까지 할 수 있도록 했다. 내장된 스피커나 블루투스 이어셋을 연결해 통화하거나 스트리밍 음악, 음성메시지 등을 들을 수 있다.


삼성 스마트폰의 최대 강점인 '삼성페이' 기능도 워치에 탑재했다. 근거리무선통신(NFC) 방식과 마그네틱 보안전송(MST) 방식이 동시에 지원돼 일반 마그네틱카드를 긁는 상점에서도 워치로 결제가 가능해진다.


◇자동차연동·SOS 등 다양한 부가기능 추가= 기어S3에는 다양한 부가 기능도 추가했다. 삼성전자가 CES 등 전시회에서 선보여왔던 자동차 제어 기능이 우선 현실이 됐다. BMW와 협업해 전용 앱으로 외부에서 자동차의 연료상태를 확인하고, 온도조절 등 원격 작동도 기어S3로 할 수 있다.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에는 스마트폰 없이도 버튼 부분을 세 번 눌러 SOS를 보내거나 현재 위치를 추적해 미리 등록된 가족, 친구 등에게 상황을 전달 할 수 있다.
미국에서는 ADT, 한국에서는 에스원과 파트너십을 맺고 SOS 기능을 활용하는 방안을 준비 중이다.


UX도 개선됐다. 화면을 탭, 터치, 스와이프해 사용했던 전화 받기도 이제는 테두리에 위치한 원형 휠을 돌려 수신이 가능하다. 원형의 디스플레이에 문자를 직접 쓰거나 그림을 그려 메시지를 텍스트로도 변환 할 수 있다. 또한 '리마인더’' 기능을 활용해 사용자가 바쁜 일상에서 잊지 않고 꼭 해야할 일들을 쉽고 빠르게 등록하고 알림을 받을 수 있다.


'기어 S3' 사용자들은 피트니스, 음악, 뉴스, 여행 등 다채로운 앱을 활용할 수 있으며, 다양한 시계 화면을 다운받아 상황에 따라 연출할 수도 있다. '기어 S3'에서 활용 가능한 애플리케이션은 약 1만여개다. 배터리 기능도 향상됐다. 한 번 충전으로 최대 4일간 사용 가능하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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