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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외국인타자 닉 에반스가 역전 스리런 홈런을 날렸다.
에반스는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6번 지명타자로 나서 1회말 석 점 홈런을 때렸다. 지난 13일 1군 엔트리 말소 이후 17일만의 1군 무대에 복귀하자마자 축포를 터뜨렸다.
에반스는 1-2로 지고 있던 1회말 주자 2, 3루 기회에서 타석에 들어서 상대 선발투수 이태양의 5구째를 노려 우익수 뒤쪽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0M짜리 홈런을 쳐 4-2 경기를 뒤집는데 일조했다. 시즌 20호 홈런.
두산은 에반스의 역전 스리런 홈런에 힘입어 2회초 현재 4-2로 앞서 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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