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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김재환(28)이 팀의 토종 타자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작성했다.
김재환은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8-0 앞서던 2회말 1사 후 상대 선발투수 박세웅의 8구째를 받아쳐 중견수 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날렸다. 시즌 32호.
해당 기록은 두산의 토종 타자가 기록한 한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으로 이전까지 심정수(1999년), 김동주(2000년)가 서른 한 개를 작성한 바 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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