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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외야수 김재환(28)이 한국야구위원회(KBO) 선정 KBO 리그 5월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김재환은 KBO 리그 출입기자단 투표에서 유효표 28표 중 11표(39.3%)를 얻어 10표를 획득한 NC 다이노스 내야수 에릭 테임즈를 한 표 차이로 제치고 5월 MVP로 선정됐다. 2008년 데뷔한 뒤 처음 받는 월간 MVP다.
김재환은 지난달 4일 잠실 LG전 2홈런을 시작으로 5월에만 홈런 열 개를 몰아쳐 테임즈와 함께 나란히 월간 홈런 1위에 올랐다. 김재환의 5월 타율은 0.372(94타수 35안타), 여기에 10홈런, 28타점, 출루율 0.417, 장타율 0.755로 좋은 성적을 냈다.
김재환은 상금 200만원을 받는다. KBO는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과 SK 와이번스의 경기에 앞서 시상식을 한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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