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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에 봅시다" 애플, 아이폰7 이벤트 초청장 의미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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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에 봅시다" 애플, 아이폰7 이벤트 초청장 의미는(종합) 애플 9월7일 이벤트 초대장(사진:애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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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미국시간 7일 오전 10시(한국시간 8일 오전 2시) 아이폰7 공개
카메라 기능 향상 암시…아이폰7 플러스에 처음으로 듀얼카메라 적용 예상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애플이 다음 달 7일(이하 현지시간) '아이폰7' 공개를 공식화했다.


29일 애플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 달 7일 열리는 이벤트 초대장을 공개했다. 아이폰7·아이폰7 플러스 등 애플의 새 제품이 공개될 이번 이벤트는 7일 오전 10시(한국시간 8일 오전 2시) 진행된다.

'7일에 봅시다(See you on the 7th)'라고 적힌 초대장의 배경에는 애플의 로고 상단이 아웃포커싱 된듯한 이미지가 등장한다. 이는 아이폰7 시리즈의 카메라 기능 향상을 암시하는 것으로 관측된다.


업계에 따르면 아이폰7에는 2.6분의 1인치 센서와 조리개값 f/1.9를 적용한 1200만화소 카메라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7 플러스에는 듀얼 카메라가 전작보다 선명한 사진·동영상 촬영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외에도 제품 하단에 적용됐던 3.5mm 이어폰 잭을 없애고, 듀얼 스피커를 적용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대신 블루투스 헤드셋을 지원한다. 성능이 향상된 프로세서와 배터리 등의 적용도 예상된다. 무선 충전, 방수 기능도 탑재될 전망이다. 컬러는 기존 컬러에서 딥블루 색상이 추가된다.


다만 디자인은 2014년 출시된 '아이폰6'와 지난해 나온 '아이폰6s' 등과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후면 상하단에 가로로 나있던 하얀색 안테나 선(절연띠)을 위아래 면으로 배치해, 사용자의 눈에 덜 띄게 하는 식의 미세한 변화 정도가 있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아이폰7은 다음 달 7일 공개된 후 9월 셋째주 정도부터 글로벌 시장에 순차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1차 출시국이 유력한 중국에서는 차이나모바일 등이 이미 아이폰7의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그동안 아이폰 1차 출시국에 한 번도 들어가지 못한 한국에서는 10월 말께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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