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카앱 TOP10 주간 순 이용자수는 총 697만명
1020 이용자가 전체 67%…여성 이용자가 70% 차지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셀카 애플리케이션(앱)이 SNS 트렌드로 자리를 잡으면서 다양한 서비스들이 쏟아지고 있다. 주간 순 이용자는 캠프모바일의 '스노우'가 우세했지만 후발 주자인 '카카오톡 치즈'가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
30일 앱 분석업체 와이즈앱에 따르면 지난주 셀카앱 중 가장 이용자가 많은 앱은 '스노우'였다. 스노우의 주간 순 사용자 수는 324만명으로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캔디카메라(149만명), 3위는 카카오톡 치즈(123만명), 4위는 싸이메라(107만명), 5위는 푸디(103만명)가 차지했다.
지난주 상위 10개 셀카 앱을 사용한 순 사용자는 총 697만명을 기록했다. 특히 상위 10개 셀카앱을 사용한 이용자의 70%는 여성 사용자였다.
연령별로는 ▲10대 36% ▲20대 31% ▲30대 17% ▲40대 이상 16%를 차지했다. 10대와 20대 비율의 합은 67%에 달한다.
최근 스마트폰 셀카 앱으로 재밌는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어 소셜 네트워크에 업로드하는 젊은 이용자들이 늘어났다. 네이버, 구글, 페이스북, 바이두, 메이투 등 글로벌 IT기업들은 앞다퉈 셀카앱을 제공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중국의 유명 셀카앱 ‘뷰티플러스’를 운영하는 ‘메이투’는 최근 홍콩증권거래소에 기업공개를 신청해 4분기 내 상장할 계획이다. 한편 네이버 자회사 캠프 모바일의 셀카앱 '스노우'는 독립 법인으로 분사했다.
카카오가 지난 17일 출시한 셀카 앱 ‘카카오톡 치즈’는 동종 앱 중에서는 3위를 기록했고, 주간 전체 앱 사용자 순위 78위를 기록했다.
해당 조사는 와이즈앱이 지난 한 주 동안 전국 2만451명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표본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95% 신뢰수준에서 오차 범위 ±0.7%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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