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렉트 채널 본격 활용 나서
[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삼성화재가 '어린이보험' 성장을 위해 다이렉트 채널을 본격적으로 활용한다. 지난달 삼성화재 다이렉트 누적고객이 200만명을 넘으면서 오프라인 설계사 채널과 비교해도 경쟁력을 충분히 갖췄다는 판단에서다.
2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의 다이렉트 채널 내 어린이보험의 최근 두달 간 판매실적은 월 1200만~1300만원(보험료 기준)으로 건수로는 200건 가량이다. 올해 1~5월 평균 815만원 대비 47.2% 늘어난 수치다. 삼성화재의 어린이보험 원수보험료는 월 평균 5억∼6억원에 달한다.
삼성화재는 2009년 자동차보험 다이렉트 사업을 시작해, 2009년 연 매출 573억원 꼴찌에서 지난해 연 매출 1조2000억원 규모로 키웠다.
삼성화재가 어린이보험을 강화하는 것은 자사 보험계약의 체질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설계사들의 평균 나이가 47세나 되는 만큼 계약 자체가 노후화 됐다는 지적이 내부에서 나왔고, 미래세대 비중을 높여야 한다는 목표가 설정됐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보험 시장 규모가 정체된 상황에서 어린이보험 신계약은 매년 5~7% 수준으로 늘어나는 등 성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며 "자동차보험처럼 다른 보험으로 연계 영업이 가능한 것이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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