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저탄소 녹색성장 및 온실가스 감축 등 산림의 공익적 가치가 날로 증가하는 가운데 부안군은 오는 9월까지 주요 조림지, 임도변, 가로변에 급속하게 번지며 경관을 해치고 수목의 생장을 저해하는 칡덩굴을 제거하는 덩굴제거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칡덩굴은 번식력과 생명력이 강한 식물로 나무를 감고 올라가 나무의 성장을 방해하고 수목 고사시키며 특히 임도와 주요 산림에 쉽게 번져 조림목 등 키 작은 나무와 들꽃의 생육을 방해하는 등 미관을 크게 저해하고 있어 덩굴제거의 필요성이 크게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부안군은 하서면 장신리 산 23-2번지 등 47ha에 6000여만원을 투입해 덩굴제거 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부안군 관계자는 “수목생장에 큰 피해를 입히고 산림경관을 저해하는 덩굴류를 지속적으로 제거해 안정적인 산림을 조성하고 아름다운 산림환경을 유지하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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