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부안군은 2016년 농촌형 치매안심마을 시범운영 공모사업에 선정돼 24일 백산면 소수마을에서 전북도 광역치매센터 및 소수마을 등과 상호 협력을 위한 협약서를 체결하고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현판식은 주민과 기관·단체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했으며 협약 체결과 추진사항 경과보고, 임명장 수여, 현판 제막식 등으로 진행됐다.
이에 따라 치매안심마을로 선정된 소수마을은 오는 9월 17일까지 매주 2회 8차시 치매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치매건강 프로그램은 사전설문, 기초검사, 인지증진 재활 프로그램, 구강진료상담, 치매교육, 원예수업, 음악요법, 미술요법, 운동요법, 압화공예, 비누공예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치매인식 개선과 두뇌활동 예방관리에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또 주민친화적 지역사회 치매환경 분위기 조성을 위한 마을담장 벽화그리기와 청소년·노인 1대 1 서비스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부안군 관계자는 “관계기관과 체계적인 협력 체계를 토대로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질 높은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에 앞장설 것”이라며 “이번 농촌형 치매안심마을 선정을 계기로 치매로부터 걱정 없는 살기 좋은 행복도시 부안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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